[도서소개] 한입코끼리

글 입력 2014.12.0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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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입코끼리
정가 13,500원
저자 황경신
그림 이인
출판사 큐리어스

책소개 
"너무 애쓰지 마, 삶은 절절한 허구야."

궁금한 것이 많은 소녀와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보아뱀이 함께한 1년! 전작 [생각이 나서]로 10만 독자의 가슴을 움직인 황경신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생에 대한 성찰이 빛나는 소설 [한입 코끼리]는 [어린왕자]의 책갈피에서 빠져나온 373살 보아뱀과 여덟 살 소녀가 그려낸 따스한 기억과 아름다운 성장의 이야기이다. 초고를 보고 흔쾌히 참여하여 50점이 넘는 작품을 일일이 그려준 이인 화백의 그림들이 사이사이에 보석처럼 자리해 있다.

여덟 살 소녀와 373세 보아뱀이 함께한 일 년

짧은 글 모음집 [생각이 나서] 로 10만 독자의 가슴을 움직인 황경신 작가의 신작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생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한입 코끼리]는 [어린왕자]의 책갈피에서 빠져나온 보아뱀과 여덟 살 소녀가 그려가는 따스한 기억과 아름다운 성장의 이야기이다. 소녀는 그림 형제의 동화 열여덟 권을 보아뱀과 함께 읽으며 한 걸음씩 세계를 배워간다. 궁금한 것이 많은 소녀와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보아뱀이 주고받는 질문과 대답 속에서 독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보아뱀에게 묻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한입 코끼리]에는 보아뱀과의 만남을 그린 프롤로그와 보아뱀의 시점에서 되돌아보는 에필로그, 그리고 열여덟 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각 이야기에는 그림 형제의 동화가 한 편씩 책 속의 책처럼 담겨 있다. 소녀가 보아뱀에게 동화를 들려주며 이것저것 물으면, 373년이라는 긴 삶을 살아온 보아뱀이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그림 형제가 쓴 열여덟 편의 동화를 씨줄로, 여덟 살 소녀의 소소한 일상을 날줄로 엮어낸 [한입 코끼리]는 그러므로 소녀의 눈으로 질문을 찾아내고 보아뱀의 시각으로 의미를 다시 읽는 동화집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이야기가 단순히 동화에 그치지 않고 읽는 이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이유는, 소녀가 꺼낸 의문들이 지금 우리의 삶에서 부딪히는 질문과 다르지 않고, 그에 답하는 보아뱀의 말들이 이 세계의 진실을 담백하게 드러내 보여주기 때문이다.

궁금한 게 많은 소녀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녀와 함께 웃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질문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그런 소녀였던 적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세계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 우리에게 보아뱀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항상 질문을 해야 해. 어른이 되어서도 말이야. 질문을 하는 건, 절대로 창피한 게 아니야. 제대로 된 질문은 대답보다 힘이 세니까." 소녀에게도 우리에게도 보아뱀은 이제 곁에 없지만, 우리는 소녀의 친구이자 멘토가 되어주었던 보아뱀을 언제든지 책을 통해 불러낼 수 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 어디에도 물어볼 곳이 없어서 막막할 때 [한입 코끼리]를 펼치면 우리의 번민과 의문에 거침없이 대답해주는 보아뱀의 목소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한입 코끼리

첫 번째 이야기_라푼첼
누구한테 미안한 건데?

두 번째 이야기_빨간 모자와 늑대
이런저런 것들을 비교하지도 않고?

세 번째 이야기_브레멘 음악대
하지만 그걸로 괜찮은 걸까?

네 번째 이야기_헨젤과 그레텔
뭔가를 좋아하면 안 되는 거야?

다섯 번째 이야기_꿀벌 여왕
왜 공주들은 잠드는 마법에 걸리는 거야?

여섯 번째 이야기_개구리 왕자
다정한 쪽이 훨씬 아름답지 않아?

일곱 번째 이야기_달
이별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해?

여덟 번째 이야기_장미 공주
정말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아홉 ... 
[김하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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