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파가니니의 再臨(재림). 'Salvatore Accardo(살바토레 아카르도)'의 공연내용 알아보기

글 입력 2014.05.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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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배경이미지사진.jpg

따뜻한 5월, 봄바람이 살랑 불 듯하다가 다시 더워지는 여름을 맞이하기 위한 시간에 바이올린의 선율과 피아노 반주를 감상하며 한 번 나른해져보는 것은 어떨까.
대중적인 곡과 생소했던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5월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펼져진다.
현대판 파가니니라고 불리는 'Salvatore Accardo(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독주회에서
그는 총 5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J. Brahms "Allegro from F.A.E. Sonata"
브람스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

C. Franck "Violin Sonata in A major"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C. Saint-Sae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Op.28"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 단조

E. Bloch "Nigun from Baal Shem '3 pictures of Hassidic Life'"
블로흐 바알 셈 '하시디즘 삶의 세 장면' 중 즉흥곡

N. Paganini "La Campanella"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J. Brahms "Allegro from F.A.E. Sonata
브람스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
'브람스'라고 하면 '헝가리 무곡'의 묵직하고 웅장한 음이 떠오른다.
턱수염이 더부룩한 그의 사진이 무거운 곡을 연상하게 하지만 이 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선사한다.
작품명 'Allegro'에서 보듯이 '빠르게', 그리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곡이다.
피아노의 반주와 정갈한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고전미가 두드러진다.
http://www.youtube.com/watch?v=EvKPayjQ8xM&feature=player_detailpage

C. Franck "Violin Sonata in A major"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1886년 세자르 프랑크가 작곡했고 그의 대표곡으로 불리우는 곡이다.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 구성되는 총 4악장 형식의 정형성은 바로크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준다.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는 제1,3악장은 흑백 고전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애잔함을 표현할 때 깔릴 법한 음색을 구성하고,
제2,4 악장은 제1,3악장과 크게 대비되지 않게 적당이 유동성을 가지며 밝은 분위기를 나타낸다.
전 악장을 듣고 나면 한 편의 서정 드라마를 감상한 느낌이 드는데 이번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공연을 통해 한 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DIlPaqmcklk&feature=player_detailpage

C. Saint-Sae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Op.28"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 단조
이전의 연주 곡들과는 다르게 현대 세련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분이 넘어가는 궁중 실내악과는 달리 세련된 음색으로 10분이내로 마무리 된다는 것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깐 들을 수 있는 클래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낭랑한 선율의 스케일링이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http://www.youtube.com/watch?v=-HQyXWkABo0&feature=player_detailpage

E. Bloch "Nigun from Baal Shem '3 pictures of Hassidic Life'"
블로흐 바알 셈 '하시디즘 삶의 세 장면' 중 즉흥곡
하시디즘이 무엇을 뜻하는지, 또 이를 신봉하는 자들의 삶을 담은 곡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궁금했다.
18, 19세기 동유럽에 거주하는 유대인의 삶의 모습을 새롭게 바꾸어 놓은 대중적 종교단체의 신비주의 운동이라고 하니 기존의 탄압과 억압에 해방하고자 하는 열망 등, 과도기적 성격의 곡을 차분히 선보인다.

N. Paganini "La Campanella"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라 캄파넬라'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익숙하게 다가온다.
국내 여러 광고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곡 중의 하나이다.
이번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곡인데,
악마의 연주로 유명한 파가니니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리라.
여러 부차적인 설명보다 아카르도의 기교와 그의 음악성을 제대로 보여줄 곡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pVwViUkK7zU&feature=player_detailpage

※더 자세한 사항은 '2014 서울 국제 음악제'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simfkorea.org

[김진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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