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사이트 리뷰] 바티칸문화체험전 '천국의 문'

글 입력 2014.10.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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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요일, 아트인사이트의 초대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바티칸문화체험전 '천국의 문'을 보러 다녀왔다.
 
 
일요일 오후시간이라 경복궁역에 하차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았고
국립고궁박물관 쪽으로 다가갈 수록
사람들이 더욱 더 많아지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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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 상에 보이는 것처럼
천국의 문이 현재 전시 중임을 알려주는 엑스배너가 걸려 있다.
 

 
 
 
20141019_161458.jpg

 
 
 
 
 
그리고 엑스배너 바로 옆으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입장하는 계단이 있다.
사람이 매우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오른쪽에
매우 크게, 천국의 문의 실사이즈와 유사한 배너가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41019_161418.jpg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내용은, 아무래도 카톨릭 신자가 아니면 생소한 부분들이 많다.
더군다나 카톨릭의 성인들과 관련한 전시들은 매우 생소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조각상, 카톨릭 신자를 7가지 양상으로 표현한 부조들, 그리고 카톨릭 의례를 집전할 때 쓰였던 여러 물건들을 전시한 것들을 보니 숙연해지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천국의 문은 크기도 매우 크고 그 세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캐치하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천국의 문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을 감상해야 하기에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부조된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다보면
사람이 많은 것쯤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것 같다.
 
 
 
천국의 문 특별 전시회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해 2014년 한 해동안 심적인 상처가 컸던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교황님의 선물인 것 같다.
 
 
비록 신자가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서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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