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총 6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매년 전설적인 뮤지션부터 트렌디한 신예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하고 있어 라인업 공개 때마다 음악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그래미 7회 수상에 빛나는 제이콥 콜리어,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색소포니스트 카마시 워싱턴, 세련된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가진 레이니, 펑크와 소울 뮤직의 전설 타워 오브 파워 등 화려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처음 찾는 해외 대형 아티스트 라인업에 관심이 몰렸다.
블랭핑크 리사 음악의 피처링을 했던 레이, 드러머 유세프 데이즈가 이끄는 5인조 밴드 유세프 데이즈 익스피리언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밴드 모네스킨의 프론트맨 다미아노 다미드, 르매리 18회 수상의 밴조 거장이 이끄는 벨라 플렉 트리도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처음으로 찾을 예정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음악 외에도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라인업 공개 당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라인업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으며 5월 중에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작한 자체 영상 콘텐츠 ‘기분이 째즈’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페스티벌이 열리게 될 현장에서는 서재페 빌리지를 중심으로 화관 만들기, 아티스트 및 브랜드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15개 이상의 F&B존, 이벤트가 가득한 홍보 보수 등 즐길 거리도 준비해 단순한 음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형 페스티벌’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페스티벌 첫 날인 5월 30일 금요일에는 레이니와, 레이, 네덜란드의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 퓨전 재즈 밴드 스나키 퍼피 등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 에픽하이, 잔나비, 루시, 이상순, 존박, 스텔라장 등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열어줄 예정이다.
주말의 시작인 5월 31일 토요일은 관능적인 무드의 혼성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물론 크러쉬, 김윤아, 장범준, 데이브레이크, 곽진언, 지소쿠리클럽 등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특히 다이나믹한 무대 장악력을 가진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공연을 올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6월 1일 일요일에는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 노트를 대표하는 재즈 싱어 겸 작곡가 호세 제임스를 필두로 씨엔블루, 권진아 밴드, 이영지, 최유리, 윤석철트리오, 홍이삭, 나상현씨밴드, 수민&슬롬 등이 관객들에게 재즈의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여름의 초입, 국내외 최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최대 규모의 재즈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내한하는 뮤지션을 포함해 총 60팀의 아티스트가 3일간 평화롭고 따사로운, 때론 흥분되고 벅찬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