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12회 아니마 체임버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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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아니마 체임버의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
11월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아니마 체임버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탈리아, 스페인어로 “영혼”, “정신”, “생명”이라는 뜻의 앙상블 ‘아니마 체임버(Anima Chamber)'는 2010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를 중심으로 제자들과 함께 창단되었다.
아니마 체임버는 앙상블 연주를 통해 다양하고도 학구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음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뿐 아니라 단원들의 실내악 연주를 하며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성실한 젊은 단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가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만큼, 어렵고 무거운 곡보다는 청중이 쉽게 들을 수 있는 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해 왔다.
PROGRA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Divertimento in F Major, K.138/125c
I. 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K.364/320d
협연 조영미 최정은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Serenade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
특히 주목할 만한 순서는 프로그램 중 두 번째 곡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 곡이 본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비올라 파트를 첼로로 선보이며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곡에서 아니마 체임버의 음악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조영미, 그리고 앙상블 아니마 단원과 서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부단장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최정은이 협연자로 나선다. 비올라 파트를 첼로로 연주하는 일이 큰 도전인 만큼 최정은 첼리스트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협연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앞두고 주최측은 “아니마 체임버를 사랑하는 관객분들이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음악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해 왔다.
한편, 아니마 체임버는 이번 공연을 마친 후 2025년 2월 18일에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정기연주회를 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0일에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아니마 체임버 뮤직 음악회를 계획 중이다.
협연
음악감독/바이올린 조영미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는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피바디 음대를 거쳐 커티스 음대를 졸업한 후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Konzert Examen 과정 동안 완벽한 테크닉과 우수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피아니스트 조영방, 첼리스트 조영창과 함께 피아노 트리오인 ‘조트리오’를 조직하여 앙상블을 통해 그녀만의 음악 세계를 형성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며 아니마 체임버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협연
첼로 최정은
첼리스트 최정은은 이화경향 콩쿨, 한국일보 콩쿨, 동아일보 콩쿨에서 모두 1위에 입상하고,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퀼른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유럽과 국내 유수의 연주단체들과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서울예고에 출강, 세종솔로이스츠, 앙상블 아니마 단원과 서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ANIMA CHAMBER MEMBERS
VIOLIN 최고은 김호정 임채연 김완서 이영현 김유리 김은영 김유진 이하얀
VIOLA 한연숙 김혜련 홍진화
CELLO 송혜주 윤나리
DOUBLE BASS 이상권
특별출연
OBOE 이광일 임민정
HORN 강승진 양지명
[김소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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