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글 입력 2023.06.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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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예당 포스터 작업-Master.jpg

 

 

재즈 피아노 트리오로 듣는 조지 거슈윈 송북


조지 거슈윈의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재즈 프로젝트

 

 

미국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조지 거슈윈. 현대음악사에서 대중성과 예술성 두 영역에서 모두 성공한 탁월한 음악가로 클래식과 재즈 장르 를 넘나들며, 현재까지도 수 많은 연주자들에게 꾸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는 그의 영원불멸한 곡들을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로 접해보는 특별한 공연이다.


조지 거슈윈(1898~1937)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본 공연은 "Gershwin Songbook"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여러 재즈 명반 중에서도 전설적인 비루투오소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이 남긴 1959년 동명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 기분 좋은 스윙감이 스며든 담백한 즉흥 연주, 그리고 보다 섬세하고 균형감 있는 피아노-베이스-드럼의 인터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거슈윈 송북 프로젝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강재훈은 한국인 최초로 줄리어드 음악대학의 재즈과(Jazz Studies)에 합격 및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로, 현재 자신의 리더 활동을 비롯하여 웅산 밴드, 김주환 밴드,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등 다수의 그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의 EFG Festival을 비롯, 국내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연주를 하였다.

 

강재훈 트리오는 ‘한국의 론 카터’로 평가 받는 베이시스트 박진교와 재즈씬에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드러머 최무현이 함께하며, 철저하게 스윙 기반의 전통적인 재즈, 흔히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 ahead)라고 구분되는 미국 정통 재즈의 스타일과 형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마치 공처럼 통통 튀듯, 깃털처럼 가벼운 타건으로 감미롭고 달콤하면서도 우아한 재즈 피아니즘을 선보이는 강재훈,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묵직하며, 이지적인 베이스라인을 연주하는 박진교, 그리고 젊은 나이에도 놀라운 원숙미를 보여주며 섬세한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최무현이 함께 연주하는 이번 “Gershwin Songbook”은 세월이 지나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거슈윈 작품의 낭만과 로맨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멜로디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왜 우리가 ‘고전을 꾸준히 들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것이다.

 

본 공연은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적합한 재즈 공연이다. 특히, 어쿠스틱이 뛰어나며 보다 쾌적한 환경의 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무더운 더위를 피해 불타는 금요일의 재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재즈 팬들은 물론 온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회이다. 또한, 7월 7일 금요일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7월 8일 토요일은 세종시에 위치한 복합 재즈 문화공간 재즈인랩에서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하며, 피아노 연주에 관심 있는 관객, 여름을 맞아 문화 나들이를 원하는 관객, 그리고 조지 거슈윈을 좋아하거나 재즈에 입문을 원하는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재즈의 본질적인 요소인 스윙과 즉흥 연주의 미학을, 온전히 거슈윈의 작품으로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클래식홀에서 접해보는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세련된 연주 또한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재즈 전문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가 강력히 추천하는 여름 공연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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