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재즈로 돌아온 썸머소울, 'SWIPE ME RIGHT'

SWIPE ME RIGHT 작업기 인터뷰
글 입력 2023.03.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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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아티스트 썸머소울(Summer Soul)은 다채롭다.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자신만의 색채 위에서 연결하기 때문이다. 썸머소울은 최근 'SWIPE ME RIGHT'을 통해 또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기존 R&B 곡들을 재즈로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 공연과 동명의 앨범은 썸머소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썸머소울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썸머소울입니다. 기존 곡들을 편곡 하며 다채로워진 모습으로 오랜만에 찾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최근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셨어요. 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브라스와 함께 풀밴드로 진행했어요. 제 음악이지만 무대 위에서 정말 설렜어요. 콘서트는 할수록 실력이느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서 더 발전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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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침묵’을 부르며 수화를 했어요. 수화를 하는 과정에서 감동의 전율을 느꼈고, 사실 티 안 나게 찔끔 울기도 했어요.

 

그런데 공연 끝나고 주변 지인 그리고 팬분들께서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하시더라구요.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할까요.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기분이 묘했어요.

 

 

새 싱글 ‘SWIPE ME RIGHT (2023 BAND VER.)’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른 앨범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 앨범은 기존 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했다는 점이에요. 이번 공연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편곡이기도 하고, 밴드 편곡 버전을 공연장에서만 듣기엔 아까워서 발매까지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Summer Soul Live at veloso], Summer Soul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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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코로나 시기가 겹치면서 공연할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November & December]과 같은 지나간 앨범들이 많았는데, 그 곡들을 공연장에서 들려드리고 싶어서 좀 더 새롭게 편곡을 하게 됐어요.

 

 

기존 발매했던 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할 때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5년째 합을 맞추고 있는 저희 밴드 멤버들과 편곡해서인지 큰 문제 없이 순탄하고 즐겁게 편곡했던 것 같아요. 편곡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합주만 했을 때와는 달리 자주 얼굴 보고 부대끼다 보니 더 돈독해졌달까요. 그들의 존재가 저는너무 든든하고 고맙죠.

 

 

R&B와 달리 재즈에서 느낀 장르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노래들이 전자음악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기존 MR을 틀고 노래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밴드 버전으로 편곡하면서 무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나 재즈가 라이브로 들을 때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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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던 재즈 아티스트가 있나요?

 

Gretchen Parlato라는 미국 재즈 가수를 중학생 때 정말 자주 들었어요.

 

제가 처음 빠지게 되었던 계기는 ‘SWV’라는 올드 알앤비를 하는 가수의 ‘weak’라는 곡을 Gretchen Parlato가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걸 들었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박자를 제대로 가지고 논달까요. 그 이후로는 라이브 영상도 엄청 찾아 보고 엄청난 매력에 푹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향후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완성도 있는 앨범을 준비해서 짠 하고 나타나려고 열심히 갈고 닦아 준비 중이에요.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작업 속도가 많이 느려지고 꼼꼼해지긴 했지만 새 앨범이 분명 그만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새로운 모습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리스너와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보다는 자주 찾아 뵙진 못하지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 곧 봬요!

 

 

[김용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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