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글 입력 2023.01.09 20: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2022넓은하늘_포스터_370x520_fin.jpg

 

 

영화가 전부였던 3대 가족

 

가슴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명작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극단 수와 국립극장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18일 개막하여 2023년 2월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18년 초연 이후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를 직면하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잘 담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화려한 배우 구성과 함께 서울연극제의 수상을 이끌어 낸 주역들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의신 작가와 연극 <사랑별곡>, <친정엄마와 2박3일> 등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구태환 연출이 다시 한번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가 모인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이 담긴 인물들이 등장한다. 관객들은 극 중 등장인물들을 통해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 혹은 개인이 가진 아픔을 직면한다. 담담하게 풀어내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개인이 지닌 상처를 어루만지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때로는 잔잔한 감동으로, 때로는 은은한 유머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등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 연말, 다시 한번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따스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_40A6510.jpg

사진: 극단 수

 

 

“레인보우 씨네마”의 초대 주인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조병식’역에는 60년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국민 할아버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신구와 오랜기간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활동한 국립극단의 역사이자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명품배우 김재건이 맡았다. 두 배우는 극의 중심을 잡는 관록의 연기로 한때 “레인보우 씨네마”를 이끌었던 조병식의 다정함과 따뜻함, 특유의 매력을 표현해내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인보우 씨네마”를 운영하며 영화관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추억 가득한 극장을 폐관하는 2대 주인 ‘조한수’역으로는 중장년층과 MZ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 손병호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열연하며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박윤희, 그리고 <나의 해방일지>, <검은태양>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성노진이 출연한다.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들,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친근하면서도 정감 있는 모습으로 3명의 배우가 보여줄 3인 3색의 ’조한수‘역에 기대가 모인다.

 

“레인보우 씨네마”의 폐관 소식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폐관 정리를 돕는 ‘조원우’역은 뮤지컬 <귀환>, 영화 <기억의 시간>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배우 이성열(인피니트)과 20% 시청률을 달성하며 종영한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시선 강탈 연기를 선보인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시강, 오랜 기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지환이 맡아 연기한다. 세 배우는 무뚝뚝한 모습에 어딘지 모를 사연을 가진 듯한 인물 ‘조원우’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원우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부족한 일손을 돕는 “신태호”역에는 연극 <에쿠우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등에 출연하며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한윤춘, 극단 수의 단원이자 오랜 기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인 김성철,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장면이 조원우의 뒤에서 그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신태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외 모종의 이유로 인형 탈을 쓰고 생활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박수영’역에는 조성국이,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정숙’역에는 연극 <환희 물집 화상>, <배소고지 이야기>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황세원이 맡았다. 밝고 명랑한 '레인보우 씨네마' 직원 역의 배현아, 스윙에 유진희까지 총 15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관객들에게 연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충청도 어느 소도시 변두리에 폐관을 앞둔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 영화관의 폐관을 계기로 극장주 조한수와 초대 주인 조병식, 한수의 아들 조원우. 3대가 함께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다.


누군가에겐 잠깐 비를 피하는 공간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첫사랑의 설렘이기도 했고, 표 한 장으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었다. 영화관이 곧 폐관된다는 소식에 특별한 장소였던 “레인보우 씨네마”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북적이기 시작한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10년 전 사라진 조한수의 둘째 아들을 둘러싼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다들 뭔가 조금씩 틀어져 있는 사람들이지만, 마음속에 사연들은 잠시 묻어 둔 채 곧 다가올 마지막 상영회를 준비한다.


허나, 모두가 기대했던 맑은 가을하늘 아래 해피엔딩은 웬걸... 과거의 일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점점 복잡하게 얽히고설켜서 나중에는 서로의 상처를 헤집고 꺼내 물어뜯는다. 이내 폭풍까지 몰아쳐 영화관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과연 마지막 상영회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박형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19434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E-Mail: artinsight@naver.com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Copyright ⓒ 2013-2023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