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9세

글 입력 2020.08.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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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 An Old La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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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는게 당연한 나이






<시놉시스>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효정은 피해자가 더 고통 받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데…

 

아직 살아있는 69세의 나를,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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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산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69세'가 8월 20일 개봉한다.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다.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져 관객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를 이끌고 자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예수정 배우가 주연을 맡아 기품 있는 열연으로 진심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관록의 배우 기주봉과 김중기, 김태훈 등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바하', '남한산성', '화차' 등 수십 편의 장편 영화에 참여한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의 임선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장에서 쌓아올린 내공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사려 깊은 자세로 인권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전한다. 임선애 감독은 "노인과 여성을 따로 떨어뜨려 보려는 사회적 편견과 인간으로 태어나 스스로의 명예와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그 어떤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69세'는 어느 한국영화에서도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몰랐다는 이유로 무심코 당연하게 지나쳤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묵직한 울림, 폭발적 열연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영화 수작의 면모를 확인시켜주는 한편,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지지와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 살아있는,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고 봐야 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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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메인 예고편

 




69세
- An Old Lady -
  
 
감독 : 임선애
 

출연

예수정, 기주봉

김준경, 김중기, 김태훈

 

장르 : 드라마

개봉
2020년 08월 20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00분




 

1차 포스터 01.jpg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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