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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언어] 좋은 이별

by 장의신 에디터
2020.07.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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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지던 날,

      우리를 더 이상

      우리라 부를 수 없게 되던 그날,

      너와 나는 서로에게 잘 지내라 얘기했어.

      글쎄, 왠지 마지막 막은 그거여야 할 것 같았거든.



      실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네가 죽을 듯이 아팠으면 해.

      미칠 듯이 힘들었으면 해.

      나 없는 네가 망가지고 부서져서

      숨 쉬는 것조차 고통이었으면. ]



      좋은 이별을 만들려는 건 욕심이야.

      진실을 부정하려는 허황된 몸부림 같은 것.

      고하는 사람에게나 듣는 사람에게나

      모두의 자아에 상흔을 입히는 사건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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