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참여의 행위인 투표, 어쩌면 우린 모두 예술인일지도 [문화 전반]

우리에게 주어진 '투표'라는 '예술행위'
글 입력 2020.02.1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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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첫 근대적 선거였던 5.10 총선거 이후 오늘날까지 선거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국민의 4대 의무임과 동시에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 행위는 역사의 갈림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저마다의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투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염원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표를 통한 우리의 정치적 참여행위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적 행위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본다.

 

 

 

Avantgarde (아방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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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예술에 대한 인식을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촉구한 전위예술 즉 ‘아방가르드’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아방가르드는 군사용어로, 전쟁에서 본대에 앞서 선두로 나가 적의 움직임과 위치를 파악하는 척후병을 뜻한다. 즉 새로운 예술을 탐색하고 이제까지의 예술개념을 일변시킬 수 있는 혁명적인 예술경향 또는 그 운동을 뜻한다.

 

 

 

참여의 행위인 투표, 어쩌면 우린 모두 예술인일지도


 

우리가 매번 치르는 선거는 현실에 안주한 삶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풀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어쩌면 더 나은 삶 즉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혁명적인 예술경향 또는 운동으로 볼 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투표라는 행위의 주체자로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변화라는 그림을 그려온 예술행위의 참여자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올해 우리는 총선을 맞이한다. 이번에도 우린 투표라는 예술행위를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예술적 결과물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이번 작품도 역사에 기록될것이고 앞으로 길이 남을것이다. 우리는 모두 아름다움을 향한 과정에 일조한 예술인으로 볼 수 있을것이다.

 

우리 모두 예술행위의 참여자라는 예술인의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보는것은 어떨까?

 


[김상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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