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야한 영화의 정치학

글 입력 2019.12.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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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영화의 정치학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
 

야한 영화의 정치학 평면표지.jpg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영화로 보는 성의 현대사






<책 소개>
 
 
이 책은 191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까지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이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지 시기별로 분석했다. 영화에서 여성의 (벗은) 몸은 정상적인 인간적 관계에서의 자리가 아닌, 카메라 앞의 (남성) 감독의 시선, 그리고 그의 배후에 수많은 남성적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도식화되었다. 지난 한 세기 넘게 스크린에서 그녀들의 몸·성은 소비되고, 풍자되고, 전시되었으며 때로는 조롱과 욕망의 대상으로, 때로는 혁명과 진보의 전신(全身)으로 변이를 멈추지 않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야한 영화' 혹은 에로틱 하위 장르들은 당대의 지배 담론과의 충돌 혹은 대항으로 잉태된 문화적 산물임과 동시에 억압이 생산의 근거로 기능했음을 예시하는 사료이기도 하다. 영화 속 섹스는 때로는 저항과 혁명의 기제로, 자유의 암시로, 그리고 삶과 죽음의 메타포로 쓰이며 성적 엑스타시의 재현 수단을 초월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화는 일종의 성 현대사의 흐름을 조명하는 지표로 읽을 수 있는 작품들 혹은 영화적 경향을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성의 몸과 성의 역사이자, 인간의, 혹은 가부장 중심의 문명(patriarchal civilization)이 영화에서 어떻게 이용됐는지 그 기록이 담겨 있다.
 
제1장에서는 1910년대의 초기 무성영화부터 1950년대 이전의 고전영화들, 특히 무성영화들이 성적 금기를 시각적, 내러티브적으로 암시하고 재현한 사례를 분석한다. 제2장에서는 1960년대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기수인 마이크 니콜스와 존 슐레진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리얼리스트 김수용,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등 영화사의 중추를 차지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사회문화적 언어로서 성을 위치시키고 영화적으로 전달하는지 살펴본다.
 
제3장은 격변의 혁명기를 거치고 난 이후 제작된 영화들을 통해 각기 다른 문화권 안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던 억압, 혹은 해방이 성을 통해 대조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제4장은 1980년대에 성행했던 미국 슬래셔 영화에서 성, 특히 여성의 성이 그려지는 경향과 한국 에로영화 전성기의 작품들 속 성 재현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의 성이 대중문화 안에서 본격적으로 소비화 되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제5장에서 다루는 1990년대에서는 좀 더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명된 에로티시즘의 영화적 사례들을 든다. 여성감독의 시각에서 여성의 욕망을 다루는 <피아노>를 포함하여 <북회귀선>, <발몽>과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같은 영화들은 금기를 다루었던 고전문학이 현대의 영상작가들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보여준다. 2000년대 이후를 다루는 제6장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에서부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까지 영화로 혁명을 일궈냈던 감독들의 작품들을 모았다.

변영주 영화감독은 《야한 영화의 정치학》에 대하여, "무성영화에서 21세기 새로운 독립영화까지. 각각의 시기를 관통하고, 헐리웃과 한국이라는 지형의 정치학을 읽으며 영화가 본디 누리고자 하는 욕망의 자유로움과 체제의 통제욕구를 통해 결국 영화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의 세계영화사."라고 밝혔다.
 
안진수 UC Berkeley 동아시아학부 교수는, "저자 김효정은 오랫동안 한국 성애영화의 두터운 의미와 역동성을 추적해 왔다. 그녀는 유럽, 할리우드, 일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비평의 대상을 넓혀 성애 재현의 함의와 역사적 맥락을 짚고 있다. 1970년대 한국 호스티스 영화의 독해는 신선하고 야심차다. 호스티스 영화의 근대화의 도상과 권력의 삼투, 영화 제도의 현실과 미학적 관습이 복잡하게 맞물려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영화 속 성애 이미지의 즉물성을 넘어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힘들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안내한다."며 책의 의미를 덧붙인다.






야한 영화의 정치학
영화사에서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


지은이
김효정

출판사 : 카모마일북스

분야
페미니즘
영화평론

규격
152mm * 225mm

쪽 수 : 248쪽

발행일
2019년 12월 18일

정가 : 22,000원

ISBN
978-89-98204-70-9 (93680)





저자 소개

  
김효정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영화 (Communication and Culture/Film Studies) 학사,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Cinema Studies) 석사,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영화 (Communication/Film)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융합인 문학부 겸임교수, 수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영화 논문으로는 [The Idealization of Prostitutes: Aesthetics and Discourse of South Korean Hostess Films],<공포와 에로티시즘의 만남: 1970년대 군사정권기 영화통제 정책 과 에로틱 공포영화>, [Women-made Horror: South Korean Female Directors (forthcoming)] 등이 있다. 칼럼으로는 <문화일보>에서 '에로틱 시네마'를, <오마이뉴스>에서 '야한영화의 정치학'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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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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