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씨네큐브 광화문/복합문화공간 에무]

글 입력 2019.10.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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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AISFF 2019 -


AISFF2019_공식포스터_01.jpg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






<시놉시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기업메세나 운동의 하나인 아시아나항공의 순수문화 예술지원사업으로 단편영화만의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장려하고 미래의 영상문화를 적극 후원합니다. 더불어 국제경쟁영화제로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양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본 영화제가 소개한 단편영화 감독들이 국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합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단편영화의 상영 공간을 확장하고, 대안적인 단편영화의 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영화제로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AISFF2019_기자회견 단체.jpg
좌측부터 안성기 집행위원장, 장준환 심사위원장
박서준 특별심사위원, 주보영 특별심사위원
손숙 이사장, 지세연 프로그래머


"한국 영화 100주년이 되는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7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118개국 5,752편이라는 굉장한 수의 출품작이 들어왔고,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국제경쟁에 총 35개국 53편, 국내경쟁에 총 15편, 작년에 신설한 뉴필름메이커 부문에는 6편이 선정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영화인들 사이에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던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올해에도 섹션1과 섹션2로 나누어 진행하며, 섹션2에는 이동건, 성혁, 정유진, 임현수 배우가 참여합니다."


- 안성기 집행위원장



AISFF 2019 공식 트레일러






<기획 노트>


제17회 공식 포스터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친숙하게 발견할 수 있는 카메라, 메가폰의 제작 장비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다층적인 면모를 시각화해 담아내는 과정에서 카메라와 메가폰을 유리 질감으로 표현,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왜곡된 이미지는 영화에서 다루는 다양한 '관계'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을 투영한다. 아울러 포스터의 전면에 과감하게 적용된 타이포그래피는 올해 17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입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포스터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앞으로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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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muda 버뮤다, 에릭 바롤린
개막작/국제경쟁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은 에릭 바롤린 감독의 스웨덴 단편 <버뮤다>와 그렉 롬 감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 <약탈자들>이다. 더불어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에는 총 118개국 5,752편이 출품했으며, 국제경쟁에 총 35개국 53편을 선정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올해 출품작들은 어느 해보다 다양한 장르적 시도가 돋보였는데, 특히 여성을 소재로 한 단편들에서 기존의 선형적 서사나 관습화된 캐릭터를 비트는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의 단편들에서는 난민이라는 주제를 이제는 분류학적 장르처럼 다룬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해진 반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결합으로 그들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녹여낸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단편 영화의 성장이 인상적인 한 해였다. 올해 선정작들은 형식과 스타일에 새로움을 불어넣은 작품부터, 통념을 깨트리는 LGBT 작품들,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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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lt Line 폴트 라인, 소헤이 아미르샤리피
국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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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스토리, 욜란타 반코브스카
국제경쟁


이번 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단편은 역대 최다인 총 974편으로 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단편 15편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국내 단편의 경우, 장르와 형식의 다양화가 도드라졌던 반면, 현재 사회 문제에 대한 도발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던 한 해이기도 하다.

올해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여성'은 국내 작품들에서도 그 중심을 차지했는데,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입장에 놓인 인물들을 다루려고 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또한 아직 사회적으로 오염되지 않은 아이와 청년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단편들도 눈에 띄었다. 국내경쟁부문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 문제부터 공포, 뮤지컬, 실험 영화 등 장르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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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ckles 주근깨, 김지희
국내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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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s Whisper 별들은 속삭인다, 여선화
국내경쟁


작년에 신설한 '뉴필름메이커' 부문은 국내단편을 대상으로 출품자의 공식적인 첫 번째 연출작 중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나 장르적 시도 등 발전 가능성에 작품 선정의 기준을 두고 총 6편을 선정했다. 뉴필름메이커 부문 우수작 1편에게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지원하는 'KAFA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시상한다.

더불어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도 상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씨네필의 필독서라 할 수 있는 장 뤽 고다르, 잉마르 베리만, 그리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들을 다룬 젊은 감독들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 올드 앤 뉴",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단편들부터 최신 이탈리아 단편까지 이탈리아 영화 역사를 이어나갈 동시대 감독들의 작품들을 만나게 될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가 있다. 또한, 아시프에서 3년 주기로 기획하고 있는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에서는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고,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상호 교환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이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아시프 캐스팅 마켓 행사를 통해 매칭된 작품들이 "아시프 캐스팅 마켓 특별전"을 통해 상영된다.

경쟁 부문, 특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앞서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언급했던 "아시프 캐스팅 마켓", 국내 단편영화인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전제작지원제도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 영화 제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한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기획행사가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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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ye Bakery 구례 베이커리, 김동찬
뉴필름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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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Is Over 10월이 지나가다
카렌 아케만, 미구엘 세아브라 로페스
특별프로그램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AISFF 2019 -


일자 : 2019.10.31 ~ 2019.11.05

상영시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장소
씨네큐브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

티켓가격
일반상영작 5,000원
폐막식 7,000원

주최
(사)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AISFF2019_공식포스터_02.jpg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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