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Opinion]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음악]

by 김수진 에디터
2019.03.21 00:44
이 브라우저에서 최근 읽은 글입니다.
      이전에 읽던 글입니다.



      3월 18일 월요일, 2년 3개월만에 백예린이 새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첫 트랙을 듣고 떠오른 생각은, "역시 백예린!" 이었다. 백예린만의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음색과 그녀만의감성이 듬뿍 묻어난 <Our love is great>. 그리고 백예린의 '명곡'들을 소개한다.

       


       

      지켜줄게



      80287630_1552899375041_12_600x600.JPG
       


      "자주 보러 올게. 꼭은 아니지만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

      또 놀러 올게, 괜시리 눈물 나네

      너를 보러, 또 올게"


      <지켜 줄게>는 이번에 새로 발매한 <Our love is great>에 실린 수록곡이다.


      도시 속의 삶,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보러" 가겠다고 이야기하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는 곡이다. 정신 없이 바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은근한 위로를 건네는 곡.


       




      그럴 때마다 (원곡 : 토이)


       

      [크기변환]백예린 2.JPG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조그만 위로 되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 부탁 조차도조그만 행복이죠"

       

      원곡 토이의 <그럴 때마다>를 백예린이 커버해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 한 곡이다.


      정식 발매된 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급하는 이유는, 맨 처음에 소개한 <지켜줄게>와 유사한 분위기와 가사 내용을 가진 곡이기 때문이다. <지켜줄게>가 조금 더 아련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중한 곡이라면, <그럴 때마다>는 직접적으로 "힘든 너를 위로해줄게!"라고 말을 건네는 곡이랄까.


      원곡이 드럼 비트를 바탕으로 조금 더 흥겨운 분위기라면, 백예린의 커버 버전은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보다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말한다.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라고.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크기변환]백예린 3.JPG
       


      "익숙해진 아픈 마음들

      자꾸 너와 날 놓아주지 않아

      우린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해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대망의, <Our love is great>의 타이틀곡이다.


      이미 정말 폭발적인,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여기서 다시금 언급하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 좋은 곡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살면서 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수많은 일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이루기도 한다.


      백예린은 "불안한 마음이 어디에서 태어나 우리에게까지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를 다시금 인식하면서 이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힘들고, 막막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건네는 백예린의 노래다.






      As I am



      80749241_1448619060998_1_600x600.JPG



      "I always wondered why it gets lonely and lonelier

      I won, but never felts so good. I guess

      I'm learning a lot of things, but what I know

      anyway you are not going to take me as I am"


      개인적으로, 가수로서, 유명인으로서 백예린이라는 사람의 어려움과 아픔이 가장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는 노래다.


      "나는 이겼지만 사람들은 나를 '나'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라고 이야기하며, 보여지는 겉모습만으로 자신에 대해 규정하고, 섣불리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세지이다. 이 노래가 와닿은 이유는, 공인으로서의 백예린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누구에게나 이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151.jpg
       


      이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