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유쾌한 고전, <돈키호테>

글 입력 2018.11.10 04:2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Prologue



포스터.jpg
 

‘발레알못’인 나는 처음 포스터와 캐스트를 보고 의아했다. ‘제목은 <돈키호테>인데 왜 돈키호테가 포스터에 없고 주연 캐스트에도 그 역할이 없지?’. 발레 <돈키호테>는 돈키호테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인 원작 소설 <돈키호테>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와 달리 동명 소설에 나오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결혼 소동을 소재로 한다.




Synopsis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환상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모험의 길을 떠나는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 판자'. 여행 중 우연히 들린 스페인의 한 마을에 사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는 멍청한 귀족 '가마쉬'에게 딸을 시집 보내려 한다.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키트리와 바질은 도망을 치지만 로렌조와 가마쉬는 결국 키트리를 찾아낸다. 이 때 바질은 자살 소동을 벌이고, 돈키호테는 로렌조를 설득하여 두 사람이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Don Quixote by Natasha Razina ⓒ State Academic Mariinsky Theatre (6).JPG


<돈키호테>는 전 3막으로 구성되어있다. 서막은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 1막은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 소동, 2막은 돈키호테의 꿈과 키트리와 바질의 실제 결혼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간단한 발레 용어 정리와 관전 포인트



Viktoria Tereshkina & Kimin Kim in Don Quixote by Valentin Baranovsky ⓒ State Academic Mariinsky Theatre.JPG
 

발레 공연을 볼 때마다 그 안의 용어나 체계를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고전 발레는 그 양식과 규칙에 대해 알아볼수록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돈키호테>를 볼 때 어떤 부분에서 집중해서 봐야하는지 용어 정리를 통해 알아보자.

파드되 (pas de deux)
불어로 pas는 스탭을, deux는 숫자 2를 말한다. 즉 2인무를 말하며 주로 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꼐 추는 것을 말한다. 사람 수에 따라 deux대신 3을 뜻하는 trois, 4를 뜻하는 quatre로 쓰인다. 특히 그랑 파드되는 5단계로 나누어 추는 파드되로 고전 발레 양식의 하나다. 두 무용수가 입장하여 인사하는 앙트레, 느릿한 음악에 맞추어 추는 아다지오, 남녀 무용수가 차례로 보여주는 독무와 빠른 음악에 맞추어 기량을 펼치며 끝내는 알레그로 코다로 이루어져 있다. 발레 <돈키호테>에서는 특히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가 제일 유명하다. 발랄하고 기교 넘치기로 유명하다고 하니 보기 전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디베르티스망
'향연'이라는 뜻으로 줄거리와 관계없이 순수하게 춤적 즐거움을 주거나 기교의 과시를 위해 삽입된 부분이다. <돈키호테> 3막의 결혼식 장면, <호두까기인형> 2막이 대표적인 '디베르티스망'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돈키호테>의 1막에서는 스페인의 전통 춤인 세디걀라를, 2막에서는 여성을 신비한 요정처럼 표현하는 발레 블랑(백색 발레)의 요소가 가미된 디베르티스망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 댄스
정통 발레는 엄격한 규칙에 따라 동작을 하기 때문에 개성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민속 무용 동작을 발레화하여 '캐릭터 댄스'라고 불린다. <돈키호테> 또한 이 캐릭터 댄스를 통해 스페인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을 표현한다고 한다.

 


잠깐! 관람하기 전 알아보는 발레 공연의 박수 매너


 

공연 전 항상 에티켓에 대한 안내 방송이 나오지만, 박수를 언제 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 공연 관람 후 박수, 특히 발레 공연은 언제 박수를 쳐야 하는 걸까?

 

클래식 공연의 경우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예의다. 전체가 하나의 흐름이기 때문에 박수로 그 맥을 끊지 않는 것이다. 발레 관람 매너는 이보다 더 자유롭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공연 중 춤을 춘 무용수들이 객석을 향해 인사를 할 때 박수를 쳐야 한다. 이는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음악회와는 다른 부분이다. 특히 군무씬이 나오거나 솔로에서 어려운 동작을 해냈을 때도 아낌없이 박수를 쳐도 된다.

 

그러나 박자에 맞추는 박수는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무용수가 연속 32회전 푸에테 피루엣을 돌 때 관객들이 박수를 친다면 무용수의 집중력이 깨질 수 있다.






돈키호테
-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일자 : 2018.11.15(목) ~ 11.18(일)

시간
11월 15일(목) 오후 7시30분
11월 16일(금) 오후 7시30분
11월 17일(토) 오후 6시
11월 18일(일) 오후 2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가격
VIP석 280,000원
R석 230,000원
S석 170,000원
A석 100,000원
B석 50,000원
C석 20,000원

주최/주관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180분 (인터미션 : 40분)




문의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02-598-9416





웹전단.jpg
 


[연승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1867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1.07.28, 22시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205번길 54 824호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1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