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글 입력 2018.09.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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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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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까지만 해도 나는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그리 가깝지 않았다.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시작하면서 문화생활을 조금씩 하다 보니 대학로에도 꽤 가게 되었고, 여러 작품도 관람할 수 있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봤던 연극은 3개 정도?였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도 ‘오!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제목은 예전부터 꽤 익숙했다. 연극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었던 나도 알 정도라면 수많은 대학로 공연들 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연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고민도 없이, 아니 꼭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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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해서 지난 13년간 꾸준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힐링 뮤지컬이라고 한다.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 받았다고 한다. 또한,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으며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13년 동안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그걸 가능하게 한 뮤지컬이라니 더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이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가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사라졌다.

게다가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 눈이 쌓여 고립된 상황!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띈 그의 실종에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당혹해 하는데….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해 같은 병실 환자 정숙자, 이길례 그리고 그들의 담당의 닥터리, 병식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그들의 숨겨진 사연과 비밀에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과연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포스터만 봤을 때는 알콩달콩 펼쳐지는 연애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했었는데, 정말 추측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추측과 다른 이야기여서 오히려 더욱 기대가 생긴다. 조금은 뻔할 수 있는 연애 이야기보다 ‘반신불수의 갑작스러운 행방불명’이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또한, 그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기다리는 맛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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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가 흥미로운 것도 좋지만, 이 공연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뮤지컬이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장유정 연출가님은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여러 히트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을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 영화가 장유정 연출가의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원작이라는 것은 꽤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2년 전 이맘때쯤, 친구와 <그날들>이라는 뮤지컬을 봤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작품의 내용과 노래, 무대가 그려질 만큼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다. 아직까지 기억날 만큼 인상 깊었던 공연의 연출가가 바로 이 분이었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장유정’연출가님이 연출했는지 전혀 몰랐다. 그저 유명하고, 내용이 흥미로워 보여서 관람하려고 했었는데 무조건 봐야 하는 이유가 추가적으로 생겼다.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며 13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은 과연 어떨지, 공연을 보러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연우무대 첫 번째 뮤지컬 -


일자 : 2018.08.31(금) ~ 2019.02.24(일)

시간
화, 목 8시
수, 금 4시, 8시
토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
일 2시, 5시30분
(월 공연없음)

*
08/31(금), 09/05(수), 09/07(금) 8시
09/01(토), 09/02(일), 09/24(월), 09/26(수) 2시, 5시30분
09/23(일), 09/25(화)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
09/27(목)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

티켓가격
전석 45,000원

제작/기획
연우무대

관람연령
만 9세이상

공연시간
110분




문의
연우무대
02-744-7090





연우무대


연우무대.jpg


'연극하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연우무대는 1977년 2월 5일 연극소모임으로 시작하였으며, 한국 연극계에서 창작극 활성화를 주도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단이다. 신촌시절부터 혜화동에서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우무대는 참신한 창작 작품들의 완성도 있는 무대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37년 동안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상을 80여 차례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연우무대는 연극 70여편, 뮤지컬 3편, 가족극 8편, 창작연구발표 27편을 무대에 올렸으며 특히 70년대의 <장산곶매>, 80년대의 <한씨연대기>, <칠수와 만수>, 90년대의 <날 보러 와요>, 2000년대의 <해무>, <이>, <여신님이 보고계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같은 극단 레퍼토리들은 한국 공연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또한 꾸준히 신진작가 및 연출가 배출에도 힘씀으로써 하나의 극단을 넘어서 공연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연극, 뮤지컬에 이어 영화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영국,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진출하며 꾸준히 해외 시장 경험을 쌓고 있다.


창작극만을 고집하던 연우무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창작극이 가지는 힘은 연우무대가 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공연계는 날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연우무대는 연우만이 가진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연극, 뮤지컬을 넘어 영화까지 장르를 확대하여 다양하면서도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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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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