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언더그라운드 공연 YA-HA! [공연예술]

언더그라운드 공연 YA-HA!
글 입력 2018.06.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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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연 소식을 들고 왔다. 사람들에게 보여지기에 큰 프로모션, 홍보, 공연장 그런것들은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같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자극적인 음식이 건강에 나쁜것은 전혀 아니다. 충분한 만족감, 행복을 우리에게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개할 공연은 기존의 메인스트림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 아니다. 대형기획사도 아니고 대형공연장도 아닌 그저 언더그라운드 신을 보는 듯 하다.  보여지기에 화려함을 가지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고생하고 허슬하고 있는 그러한 현주소, 희망적인 내일을 소개해보고 싶다.



KUJF : 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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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는 다름아닌 대학생이다. 이름은 KUJF 전국대학생재즈페스티벌이다.

전국대학생재즈페스티벌은 2008년 10년간 약 4만명 이상의 관객들과 소통해왔으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만들어왔다. 10년이상 지속되고 있고 언더독인 재즈에 발을 들인 공연기획동아리다. 축제의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순수 대학생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만들어가는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기획, 대외협력, 영상디자인분야, 연출, 홍보 분야에서 각자 자리에서 힘을 내고 있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굿즈 이벤트, VLOG, SNS 이벤트 등 공연외의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나아가고 있다.



YA - HA!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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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의 모토는 재즈의 대중화 그리고 여름밤이다.

재즈가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음악, 여유있는 음악, 무색무취인 음악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깨부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경험시켜야하고 사람들에게 맛보기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시식코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모토로 출발한 공연이라고 한다.

그래서 라인업 또한 재즈의 리듬, 악기들 등의 뿌리로써 나오는 재즈와 현실과의 적절한 융합을 통해 담백한 맛보기 재즈 공연이 되는 것 같다.



LINE UP : WINELOOP YUCHE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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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LOOP

저번에도 다룬적 있던 재즈팝밴드 듀오이다. 인디밴드신에 발을 들인지는 약 7년차 된 베테랑 그룹이다. 드럼 김성휘 리더 , 보컬 정가이로 이루어져있고 최근 '호수' 여름밤 미소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커버 영상을 통한 홍보와 함께 팬들을 위한 맞춤 이벤트를 진행 할 만큼 애정많고 사랑스런 그룹인것 같다.

장르는 재즈팝으로 인디신과 재즈의 타협선인 것 같다 살짝 어반한 음악 특징도 가지고 있는데 그 애매한 경계선상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이 밴드의 개성이고 색깔이다. 그 색깔을 인정하고 받아 들였을 때 좋은 음악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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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리쉬

5인조 밴드 유체리쉬 이다. YUCHERISH는 밴드의 리더 이유철(유체리)의 이름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YU, 너를 CHERISH,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이 담겨있는 뜻깊은 이름이라고 한다.

유체리쉬 밴드는 아리랑의 혼, 블루스의 발견,
째즈의 오류, 디스코의 재발견, 펑크의 선택,락의 상승,힙합의 융화 등  다양한 음악의 경계선 사이에 서서 유체리쉬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밴드의 특이점은 색소폰, 베이스 드럼의 재즈적인 악기 뿐만아니라 기타 등과 어우러져 다른 장르를 낼 수 있는 다양함인것 같다. 요즘 세상에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이 시대를 잘보여주고 있고 그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밴드인 것 같다.



EDITOR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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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험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것을 막는 장애물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한번해봤으니까 별로였어와 같은 감정들은 단순하고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장애물로 다가온다. 하지만 새로운것을 한다는 것은 현상유지하고 있는 벽을 부수고 나아간다는 것 같다.

재즈가 그러한 장벽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사람들에게 이 여유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다. 재즈 뿐만아니라 이 도시를 울리고 있는 수많은 문화들이 많다. 이 도시 곳곳이 깨어나도록 문화들이 밝혀주길 바란다.


[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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