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액자] 하루의 순간

인사동에서의 따스한 오후
글 입력 2017.1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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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순간 2017. 11. 29

 그림의 매력은 순간의 느낌을 영원히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으로도 그 찰나를 기록할 수 있지만, 그림으로는 그 시간 느꼈던 공기의 온도와, 하늘의 느낌을 주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참 매력적입니다.

 이번엔 인사동에서의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담쟁이덩굴이 창틀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 안에 따스한 오후 하늘이 담겨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순간을 그려봤습니다. 

 하루의 느낌, 기분,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표현하는 과정이 즐겁고 따스했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느낌을 그림으로 기억해보세요. 아무도 대신 설명해줄 수 없는, 시간과 함께 지나가버릴 느낌을 간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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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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