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무엇이 정상일까? 뮤지컬 '루나틱' [공연]

글 입력 2017.11.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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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여기서 미쳐갈 준비가 되어있는가?”


  내가 루나틱이라는 뮤지컬을 처음 접한 것은 동기의 추천 때문이었다. 각 작품마다 사람을 잡아끄는 무엇의 매력과 개성이 있기 마련이지만, 공연을 보기 전에 내가 짐작하는 루나틱의 매력은 단연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이전에 없던 형식 등, 공연의 요소 뿐만이 아니라 작품 자체가 전해주는 에너지인 것 같다. 여러 미친 이들이 주는 그 에너지가 이 미친 세상에서 스스로만이 정상인이라고 믿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형태로 다가와 무엇을 남길지 궁금하다. 그것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역시 내가 가장 정상인이군', 하는 안도감일 수도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정상과 광기의 경계는 어디일까' 하고 묻는 질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또한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미치다'가 무엇인지도 보고 싶다.

  또한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뮤지컬 '루나틱'을 통해서 접해보고자 한다. 모든 예술이 사실 그렇지만, 나는 특히나 관객과의 소통이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공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왔고, 그 소통을 통해서 관객의 이입이라던지 참여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이 루나틱에서는 관객이 정말 극 안에서 다른 배우들처럼 정신병동의 환자가 된다니, 그 참여가 이번에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어떻게 이루어질지 함께 해보고 싶다.


루나틱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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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루나틱>이 2004년 초연 이후 14년 동안 롱런하고 있다. 루나틱은 기존 뮤지컬과 달리 한발 앞서나가 새로운 장르로 개척하면서 동시에 대중과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하는 극이다.
   
  루나틱은 국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코스프레 뮤지컬로, 관객들이 공연장에 입장하는 순간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되어 다른 환자들과 함께 굿닥터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러한 컨셉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되어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고 느끼며, 불미스러운 소식만 가득하고 웃을 일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미친세상 내가 정상이다!!!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
세계적인 작가 닐 사이먼의 말이다.
스스로 그 무엇엔가 미쳐보자!
순수한 세상과 행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매일 이어지는 Crazy party 를 즐겨보자!
    
극장은 정신병동이 되고,
‘굿닥터’는 환자들의 역할극을 준비한다.

한국 최초 코스프레 뮤지컬!
이 미친 세상 가장 완벽한
정상인이 될 것이다.

1번째 환자. 나.제.비!
세상을 미치게 하는 첫 번째 테마! Love
사랑은 답이 없다.
사랑은 길도 없다.
답을 찾아도 답이 아니다.
길을 찾아도 길도 아니다.
결국, 미칠 것 같다.

2번째 환자. 고.독.해!
세상을 미치게 하는 두 번째 테마! Money
누구나 돈이 필요하다.
언제나 돈이 필요하다.
많아도 더 필요하다.
없으면 죽을 것 같다.
결국, 미친다.

3번째 환자. 정.상.인!
어쩌면 우리들의 모습...

모두 미쳤다.
사람들이 아니라
이 세상이 미친 게 분명하다.

미친 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루나틱
- 세상이 미친게 분명하다 -


일자 : Open Run

시간
평일 8시
토 2시, 5시 / 일 3시
월, 화 쉼

장소 : 문 씨어터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주최/제작
(주)elplus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공연시간 : 100분




문의
(주)이엘프러스
02-6403-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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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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