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책상에는
어떤 물건이 항상 자리잡고 있나요?
제 책상에는 달력이
365일 24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책상뿐만 아니라, 가방에도
스케줄러를 따로 갖고 다니고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달력이나 스케줄러에 항상
일정을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는데요.
그렇게 하루하루 기록하다보니까
제 달력은 글씨로 가득차있답니다.
그리고 이 달력은 해가 지나가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습니다.
일기처럼 긴 글이
써져있는 것이 아닌데도,
달력에 써져있는 일정 한 줄이
그 때의 기억을 꺼내주더라고요.
그 기록들을 보다보면
저는 몇년 전 몇월 며칠로
과거여행을 떠나는 것같은 기분이에요.
기록은 저를
시간여행자로 만들어줍니다.

기록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한다.
-쓰다듬다-

적어놓은 건
반드시 별로 돌아온다
-허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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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안녕하세요! 두레에 참가했던 정연수입니다. 댓글이 조금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현정님의 캘리그라피는 올라올 때 마다 열심히 보는 편인데요ㅎㅎ 오늘은 특히나 내용이 참 공감이 가는 듯 합니다! 짧은 글이라도 뭐뭐했던 날 이라고 써둔 문구는 그 날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특히나 핸드폰 달력이 아닌 글로 쓴 달력과 스케줄러의 경우에요!ㅎㅎ) 이러한 생각을 담아 쓰신 이 글씨도 나중에 보았을 때 겹겹이 쌓인 생각과 기억이 찾아오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외출했다가 손글씨를 연습해볼까 싶어서 책을 사왔는데요. 현정님처럼 예쁘게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아야 겠어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