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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모네와 르누아르, 고흐와 고갱. 그리고 어디서나 친숙하게 볼 수 있는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까지. 이제 인상파 미술은 국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친숙한 미술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상파 이후의 현대 미술을 이끌었던 '야수파'는 그와 상대적으로 국내 대중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야수파는 프랑스에서 인상파 이후의 현대 미술을 이끈 미술 화파로서 피카소와 브라크가 이끈 입체파(큐비즘)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 유럽 미술 발전에 공헌을 한 미술입니다. 야수파를 주도한 대표적 화가로는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이 있으며, 이번 전시는 야수파의 주역 화가인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입니다.

그는 야수파를 주도한 프랑스 화가로서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인 화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작품 초기 그의 작품은 고흐의 영향을 받아 생생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이었습니다.

1920년대에 이르러서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탄생시킵니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직접 짜서 칠하거나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이 주는 화면 구성을 전개하는 등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후 그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의 주축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전으로서 그의 작품들이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의미 깊은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화 70여 점의 작품과 함께 미디어 체험관이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로서 이전까지 봤던 전시와는 다른 보다 더 감각적이고 유쾌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캔퍼스에 직접 물감을 짜서 채색하고, 속도감 있는 필치로 블라맹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남다른 마르티에르(질감)을 통해 보다 더 강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지녔고 이로써 다른 유화 작품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본 전시에는 블라맹크의 작품을 미디어로 재현한 대형 미디어 영상 체험관이 구현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블라맹크의 작품을 영상체험관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그의 작품을 더 인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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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시간] 2017.06.03 ~ 08.20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오전11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 오후 7시)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1층

[주최] 예술의 전당

[협력] 프랑스 폴 발레리 미술관

[입장권] 성인(만19~64세) : 1만3천원/ 청소년(만 13세~18세) : 1만원/ 어린이(만 7세~12세) : 8천원/ 유아(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 6천원

[문의 및 예매]

ㆍ일반관람 문의 : 02.580.1300

ㆍ단체관람 문의 : 02.580.1616 /design@sac.or.kr

ㆍ입장권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 페이 1588-3819/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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