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BOOK)
글 입력 2017.04.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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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확실히 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난다.오늘도 밖은 되게 따뜻해서밖으로 나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아직 꽃들이 만개하지는 않아서약간 아쉽긴 하지만,햇빛이 따뜻하니까 미소가 절로 나온다.원래 기분이 좋을 때는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 법!오늘은 그래서맛있는 이야기를 듬뿍 담고 있는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요즘 문화초대를아주 아주 활발히 즐기고 있는데,이 책은 올해 들어서 두번째로즐기는 책 문화초대다.아트인사이트가 향유하는문화초대의 범위가더욱 넓어져서 너무 좋다~♬아무튼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무엇보다 주제가 일식 레시피 북이기 때문이다.나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늘 일본 스타일의 음식을 좋아했다.우동, 카레, 라멘, 돈부리 등등최근에는 스키야키나 규카츠도 자주 먹고 있다.무심결에 메뉴를 정할 때는늘 리스트에 일식이 있고,입버릇처럼 일본에 가고싶다고 이야기를 한다.뭔가 가까운 나라여서 그런지마음만 먹으면 자주 자주갈 수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물론 그 마음먹기가 쉽지는 않지만...아무튼 나의 음식기호와 엄마의강력한 찬성으로 신청하게 된 이 책을 통해직접 해 먹을 요리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아마 대부분의 요리는 엄마가 하지 않을까 싶다...):) 책소개저자 주연우 셰프(출판사 서평)명동, 이태원에서 소문난 맛 집,진돈부리의 주연우 세프가 레시피를 공개하였다.일식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일본가정식 메뉴의 레시피를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추천 재료, 재료의 구입처,재료를 다루는 법, 요리 도구 등기초서부터 중요한 포인트까지자세히 설명해 놓은 이 책을 통해남녀노소 누구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쉽게 따라할 수 있게 하였다.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이찬사를 보낸 주연우 셰프의 요리를직접 만들고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서평에서부터 맛있는 향기가 느껴진다!사실 일본가정식을 집에서그럴 듯하게 해 먹는 건 나의 로망이다.취사가 안 되는 기숙사에 산 지 벌써 3년,해가 갈수록 '나만의 공간'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있다.학교 앞에서 하는 자취가 아니라,진짜 자신이 동네를 선택해서인테리어도 직접하고 요리도 매일 해먹는로망 속의 싱글라이프를 그리고 있는데뭐 현실은, 앞으로도 한참은 대학가 근처에서혹은 워홀이나 교환으로 돌아다니면서살아갈 것 같아서 정말 꿈만 꾸고 있는 중이다.아무튼, 내 이야기는 접어두고집에서 직접 레시피를 따라 해먹어 보는 것이이 책의 핵심이라 생각하여기숙사가 아니라 집으로 책을 신청했다.집에 내려가서 엄마랑 같이 요리를 해봐야지~ 하면서.책 따라 요리하기에 집착하는 이유 중,하나는 이 책의 저자인 주연우 셰프가운영하는 식당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진돈부리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검색을 해봤더니700여개 정도 글이 나왔는데사진들이 하나 같이 '위꼴'이었다.인스타 사진들을공유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대신 책의 내지 사진들로 대체.사진들만 봐도 맛있어 보여서,아마 셰프의 레시피와우리 엄마 요리 실력이 만나면맛있는 음식이 나올 것 같다.이번 상반기 동안 나도 열심히 연습해서교환학생 가서 많이 해먹어야 겠다. ㅎㅎ아무튼 책 레이아웃도 깔끔하고 정갈해서책이 다루는 일식가 닮은 느낌이 있다.덮밥, 카레, 롤, 초밥, 주먹밥, 튀김, 찌개, 국 등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는데목차를 세어보니 60개의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얼른 책을 보고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맛있는 음식 앞에서 보통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데그 속뜻은 ‘당신에게서 생명을 이어 받겠습니다’입니다.당신에게서 생명을 이어 받겠습니다.멋있는 말이다.나도 이 책을 통해 요리를 해서 맛있는 걸로 나의 먹방 life 생명을 이어 나갈 거다♡[한나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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