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대한 낙서   PEACE &JUSTICE

글 입력 2017.03.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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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OBEY GIANT) 전 : 평화와 정의>
PEACE &JUSTICE


그라피티 킹 OBEY GIANT의 눈으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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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되어 단일 관람객수 신기록을 갱신했던 <위대한 낙서(Great Graffiti)>를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 후속 전시로 개최되는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은 지난 아쉬움에 기대감까지 더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전시 중 하나이다. 더해 이번 전시의 이름이 <평화와 정의>인만큼 현대 그래피티 예술의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를 말하기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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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셰퍼드 페어리를 알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오바마 HOPE포스터다. 오바마 미국 대선 후보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는 단순히 팬들을 넘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로 오바마의 대선 승리에 큰 공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OBEY’라는 스트릿패션을 통해서 아마 그의 그림이나 작품, 그리고 셰퍼드 페어리에 대해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가 'OBEY'라는 단어를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그것을 하나의 상징으로 삼은 이유는 사람들이 복종에 대해 질문을 던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순히 불복종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대해 복종하는지, 왜 복종하는 지, 질문과 고민을 위한 문구라는 것이다. 셰퍼드 페어리가 어떤 생각으로 예술에 임하는지 깊이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최고의 예술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조금은
덜 두렵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세상과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Shepard Fairey(Obey Giant)



다음의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셰퍼드 페어리는 단순한 예술을 뛰어 넘어 예술을 통해 세상을 마주하도록 만드는 일에 큰 가치를 두었다. 전쟁, 평화, 정치,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올 수 있는 예술작품의 가능성을 오래 탐구했고, 끊임었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설레는 부분이 아닐까.






전시기간 : 2017.3.15(수) - 2017.4.30(일)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20분)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입장권 가격
일반 13,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

 전시 및 단체 문의

 입장권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 www.sac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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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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