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3 EP.07 안녕의 온도 인터뷰
글 입력 2017.03.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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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시즌 3안녕의 온도 인터뷰따듯함, 혹은 차가움.다양한 온도를 노래하는안녕의 온도를 만나보자.짧은 인사에도 그들이 보여준 환한 웃음, 그리고 공연장에서 보았던 행복한 모습들과 수줍은 멘트들은 과하게 꾸며지지 않은, 친근하고 편안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안녕의 온도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매력의 원천은 어디인지, 우.사.인에서 안녕의 온도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이수진, 윤석철, 정상이, 이소월
about ahnon ..안녕하세요, 안녕의 온도 멤버분들! 아트인사이트에서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독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희는 4인조 혼성밴드 '안녕의 온도'입니다. 작곡/베이스 정상이, 작사/드럼 이소월, 피아노/건반 윤석철, 기타 이수진입니다.안녕의 온도라는 팀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안녕'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지은 팀 이름이에요. '안녕'하면 보통 가벼운 인사가 떠오르잖아요? 하지만 또 어느 때에는 이별을 뜻하는 '안녕'이 되기도 하구요. 쉽게 말해 안녕에도 '온도'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안녕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이처럼 그 짧은 한 단어 안에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그래서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혹은 내 삶을 흔드는 그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안녕'을 감정의 카테고리로, 그 감정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온도'로 칭하기로 하면서 '안녕의 온도'가 만들어졌어요.안녕의 온도에 메인 보컬을 두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저희는 메인 보컬리스트 없이 네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팀이에요. 그래서 곡마다 보컬리스트가 다른데요. 물론 저희가 만든 곡을 한 사람이 전부 불러도 좋겠지만 저희의 모토대로 다양한 온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곡마다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아서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별 노래가 있고 청춘의 시련과 고뇌도 있고, 달달한 사랑 노래들도 있고.. 저마다 다른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음악을 하고 싶어서 시작되었어요. 물론 그때마다 보컬을 찾아야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지금까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림미술관 기획공연about music ..안녕의 온도 정규 1집 앨범이 발매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앨범 소개 간단히 부탁드릴게요.이번 정규 1집 <사랑에 관한 각자의 기억>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었구요. 기존의 6곡과 신곡 5곡을 합쳐서 만들었어요. 조금 특별한 점으로는 저희 팀이 원래 이미지도 그렇고 그간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곡들을 주로 발표했었는데 신곡 중에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의 곡들을 제법 수록했어요. 그러면서 기존 곡들과 어우러지도록 노력했고요. 물론 안녕의 온도 음악의 큰 감상 포인트 중 하나가 시적인 가사와 그것에 어울리는 다양한 보컬들이지만, 또 11트랙 중 세 곡은 저희 멤버들이 직접 불렀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작업하면서 너무 재밌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앨범에는 각 트랙의 가사가 적힌 예쁜 엽서가 수록되어 있어요!이전에 방영된 드라마 청춘시대 OST를 통해 이슈가 되기도 했어요! 어떤 곡들이었나요?운이 좋게도 청춘시대 OST로 '사랑의 한가운데'와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 이렇게 두 곡이 실리게 되었어요. OST로 채택되기 이전에 저도 우연히 청춘시대를 보게 되었는데, 2-30대 청춘들이 정말 좋아하실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들으면서 의지가 되는 음악, 그리고 '청춘의 자화상'이 다채롭게 표현되는 음악을 만들다 보니 저희가 만든 곡이 청춘시대 OST로 많은 공감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모두 소중한 곡들이겠지만,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이 있을까요?(정상이) : 수진이 형을 제외하고는 다들 한 곡씩 참여를 하게 되어서 자신이 부른 곡들이 아무래도 애착이 많이 간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석철이 같은 경우는 '잔인해', 저 같은 경우는 '사랑에 관한 각자의 기억'이 애착이 가요. 수진이형은 '별, 안녕의 꽃'이나 '늪이라 하여도'같은 곡들에서 사운드 메이킹에 많은 신경을 쓰셨어요. 소월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이야'를 부르긴 했는데 작사를 맡아 하다 보니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이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라고 이야기하기도 해요.about plan ..이번에 정규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하셨어요! 후기를 간단히 들려주시겠어요?일단은 관객분들이 다양한 보컬리스트 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연주를 하는 저희도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스타일이 다 다르니까 오히려 더 집중되기도 하고 멘트나 무대를 이끄는 분위기도 저마다 달라서 많이 보고 배운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그날은 저희 멤버들이 노래할 때 많이 긴장했는데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고, 용기 북돋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 뒤로도 방송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때도 더 자신감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안녕의 온도의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앞으로 싱글 앨범을 몇 곡 발표할 계획이에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더 많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고, 그렇게 좋은 곡들 많이 만들어 꾸준히 인사드리면서 소극장이나 콜라보 공연등으로 팬분들께 자주 찾아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생각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보려고 합니다!마지막으로 독자 분들 및 팬 분들에게 하고싶으신 말씀 해주세요!안녕의 온도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저희가 만드는 노래들로 설레이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는 그런 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편안한 음악, 편안한 분위기. 그들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고 응원하게끔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다양한 음악, 그리고 위로가 되는 음악이 있기 때문에 생긴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보여줄 그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하며, 우.사.인의 안녕의 온도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안녕의 온도 공식 사이트안녕의 온도 SNS[선인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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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 2017.03.30 1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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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 2017.03.30 1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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