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글씨] 행복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

행복의 정규직이 될 수 없는 건
글 입력 2017.02.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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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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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행복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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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고 불공평한 세상 탓만은 아니었다.
스스로 행복의 기준이 늘 바뀌기에
오래 행복을 붙잡아 둘 수 없었던 것.
.
.
행복의 정규직이 되지 못한 건
누가 방해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한 결과였다.
 
행복에  대해 겸허해지기로 했다.
드릴 기도라곤 오직 '감사합니다'
뿐임을 깨닫자 더 자주 행복해졌다.
 
어쩌다 하루 행복을 공치는 날이 있어도
오래 불행하지 않았다.
다음 날벌어 다시 따뜻해지면 되니까.
 
 
정희재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꽃처럼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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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_에디터9기.jpg
 
 
 
[이화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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