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일상으로 다가온 전시회_헬로아티스트展

글 입력 2016.09.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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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ART INSIGHT 106 번째 문화 초대로
헬로 아티스트 초대권이 생겨 친구 와 함께
늦은 오후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한강 반포지구 솔빛 섬으로 향했다.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서서히 풀리고 있어서인지 
한강공원 근처에는 많은이들이 나와
쾌적한 환경 속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왠지 모르는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서둘러 헬로 아티스트전이열리고 있는 솔빛 섬의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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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섬을 처음 보자마자, 여태까지 서울에 살면서
이곳을 한 번도 와보지 않은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뽐내고 있었다.
특히 ,우리가 방문했을떄의 오후시간은
약간의 조명에 의해서 어우러진 세 섬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연꽃을 형상하는것 같아 그 모습이 더욱 장관이였다. 
 

헬로 아티스트 전은 세 개의 섬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한 섬에서 행해지고 있었는데
 서늘한 바람에 의해  건물에 걸려진
인상파 화가들의 포스터들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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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받고, 입구에 들어가니 사전 프리뷰를 통해
알아봤듯이 카페 형식의 전시회가 입구 초반부터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전시회를 가면 '음식물 섭취 금지 ' 대한 금지표시를 
우리는 종종 마주하게 되는데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이하게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카페 형식의 전시를 취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준비된 카페의 메뉴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때마침 나와 내 친구는 밖에서 끊임없이 걸어왔던 터라 
그곳에서의 음료는 우리에게 전시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있게 해주었다.
음료 가격 또한 헬로 아티스트 관람자들에게는
특별히 반값에 할인혜택을 해주니
전시를 관람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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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구글 이미지) 
전시는, 주로 일반 그림 전시 와 컨버전스형 아트형 전시가
함께 어울러져 전시가 되고 있었다.  
컨버전스형의 전시는
 오늘날의 과학 기술을 활용해 대중들에게 예술이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한 전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평면적인 그림을 복원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시켜
 우리가 직접 작품 속으로까지 빠져들 수 있도록하다니.
이는 정말 엄청난 전시 형태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형태의 전시는 진지한 감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자칫 방해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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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변화는 영상화면은
작가의 수많은 작품들을 단 시간에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한 작품을 꾸준히 다양한 각도로 감상하며
관찰하는 이들에게는 불편한 요소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
컨버전스 아트가 주는 영상미의 신비로운 매력 떄문일까.
이는 주로 연렁층이 어린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 보였다. 
활동적이며 역동적으로 변화되는 화면은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내는것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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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한강 솔빛 섬에서
예술사조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카페형 전시와 컨버전스 아트 전시 처럼
독특한 형태로 전시 되는것이
어떻게 보면 더 이상 우리에게 전시회 것이
거리가 먼 예술이 아니라
우리 삶으로 한 발짝 더 다가온 예술임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즐기는 것
그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것이
 이번 전시회가 바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단지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것에서 멈추기보다는 
우리의 삶 안속으로 끌어들여보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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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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