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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이즈’는
확실히 지금까지 본 여타 연극과는느낌이 달랐다.


보통 연극의 전개 단계와 다르게 스토리보다는
퍼포먼스 쪽에 더 초점을 맞췄는데,
그래서 감정적인 흐름을 잡기가 어려웠다.


노래했다가, 춤췄다가, 대사로 진행되었다가
정신없이 극이 흘러갔는데,
그래서 ‘왜 갑작스럽게 저 인물이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뚱맞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엔계속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중간에 주인공 4명의 갈등과 슬픔을 보여주다가
갑작스럽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데,
여기서 교훈을 얻거나 감동을 받기엔 다소 무리였던 것 같다.


물론 재미있고 흥 넘치는 연극이긴 하지만,
그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요소이기에
관람 전에 자신과 잘 맞는지
체크하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신개념 나이트 연극이라는 말에
과연 그게 어떤 느낌일지가 궁금해서 관람을 한 거였는데,
잘 맞지 않았다.


분명히 만 17세 이상 관람가였는데
아무리 봐도 너무 야해서 관람 등급을 더 올려야 할것 같았다.


파격적인 부분이 관람 전에 생각했던 바보다 훨씬 그 강도가 세서
애매하게 17세보다는 아예 성인 전용으로 바꾸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았다.


적당히 파격적이면 웃고 넘어갈 수 있는데
저건 좀 아닌 것 같다는 거부감이 드는 장면이
여럿 있었기에 아쉬웠다.


그래도 배우들의 열정있는 연기는 좋았고,
취향만 맞다면 정말 즐거운 연극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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