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글 입력 2016.07.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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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98번째 문화초대
:“호안 미로” 특별展


호안 미로 포스터(RGB)-01.jpg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미술관으로 
나름의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문화초대는 “호안 미로” 특별전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그의 작품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되겠습니다.


Danseuse, 1969.jpg
Danseuse, 1969,Joan Miroⓒ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그렇다면 이번에 특별전을 펼치는 ‘호안 미로’는 어떤 작가일까요?

전시를 즐기기 전, 작가로서 그의 활동과 작품 세계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제게는 다소 낯선 작가로 다가오는 호안 미로입니다.^^;; 그러나 이 작가는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페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출생인 호안 미로(1893~1983)는 1907년 바르셀로나의 미술학교에 입학, 1912년 이후 갈리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면서 미술가로서 나아갔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그의 삶의 흐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1918년에 열린 첫 개인전에서는 야수파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후 그는 파리에서 P.피카소와 알게 되었는데, 이때의 작품에는 H.루소의 작품을 닮은 정밀하고 엄격한 풍경화와 인물화가 많습니다. 1921년 이후에는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려나갔습니다. 이 해에 파리에서 개인전을 그렸는데 이때부터 입체파 풍의 데포르마시옹(déformation)이나 역학적 구성 속에 에스파냐인 특유의 강렬한 꿈과 시정이 감도는 작풍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1922년 고향으로 돌아와 그 곳 농원에서 소재를 딴 역작을 발표하였는데,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급속히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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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lezard aux plumes d´or,1971,Joan Miroⓒ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호안 미로의 대규모 회화전입니다. 총 264점으로 아시아 및 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전시인 셈입니다. 이는 미로 재단과 유족들의 협력으로 인해서 일궈낸 이례적인 기회입니다. 전시회는 그의 삶처럼, 화풍처럼 각 섹션마다 다양한 흐름의 변화를 선보입니다.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미로 재단의 전시감독 ‘필라르 바오스’가 큐레이팅 한 다섯 개의 주제라고 합니다. 그의 작품세계와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다섯 개의 부분이 어떤 이야기를 전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호안미로의 작업실 내부를 만나볼 수 있으며, 미완성작 캔버스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 展> 은 호안 미로가 마요르카에 머물며, 끊임없는 개작으로 자신의 이전 작품세계와의 단절을 열망하였던, 마지막 창작의 시기(1956-1981)에 탄생 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 창작시기에 이르러 전보다 더 규칙 위반자, 반체제주의자적인 양상을 띠며, 공격적이고도 야생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이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인, 사려 깊고 시정(詩情)이 풍부한 면모와 공생 하게 되는데, 이로써 그는 자신만의 보편적이고 독창적인 조형의 언어를 만들어 내며, 결과적으로 그가 열망했던, 자기복제나 양식화된 것들에서 도망치기 위한, 창조적 동기를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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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me dans la rue, 1973ⓒ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나아가 이번 전시는 호안 미로가 그의 작품을 자신을 향한 내면의 독백, 세상을 향한 열린 대화‟라 이해했던 점을 고려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호안 미로가, 예술가로서 가장 생기가 넘치던 완숙기에 제작되었으면서도 비교적 세상에 덜 알려진 작품들을 한자리에 서 감상하게 될 것입니다. 21세기 예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회 화의 개념적 토대를 이룩한, 하나의, 의미 있는 회화적 신호를, “호안 미로‟를 주목하길 바랍니다!





*전시정보*

전시명: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일시: 2016년 6월 26일(일) ~ 9월 24일(토) 10:30~20:00 (휴관 없음)

주최: (재)세종문화회관, (주)아시아경제, 마요르카 호안 미로 재단, (주)디커뮤니케이션, (사)미추홀아트센터
주관: (주)디커뮤니케이션
후원: 주한 스페인 대사관, 서울특별시 (협력:석세션 미로)
협찬: 앰배서더 호텔 그룹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만13세~18세)10,000원, 어린이(맊4세~12세) 8,000원
문의: (주)디커뮤니케이션 02-332-8011, (재)세종문화회관 02-399-1000



[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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