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입시, 진학이 다는 아니잖아요? - 연극 '퍼펙트 라이프'

글 입력 2016.04.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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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는 중간고사로 바빠서
아트인사이트에서의 연극초대가 약간씩 부담이 되고 있었는데
잘 견뎌 어느새 5월 문화초대가 시작됐어요!
이번 달 첫 문화초대는 연극 <퍼펙트 라이프>예요!

시놉시스 먼저 살펴보면요!



고등학교의 연극반 '카르페디엠(Carpe Diem)'

유복한 가정의 외아들로 자란 '대성'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아빠와 자란 '아영'
대성과 아영은 배우와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상반된 환경에서 자란 둘은 각자의 이유와 사연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꿈과 열정으로 한데 모여 함께하던
연극반 카르페디엠은 선배들의 입시성적 저하라는 이유로
갑작스레 연극반 해체 통보를 받게 되는데...



한 고등학교의 연극반이 해체의 위기를 맡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작년 건국대 영화과의 통폐합이 생각났어요.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입시성적의 저하 때문에 해체가 되지만,
대학에서는 '취업률의 저조'가 학과의 통폐합 원인이 되는데
집단만 다르지 경쟁과 보여주기식 통계를 위해 학생을 몰아넣는 건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퍼펙트라이프_포스터_52x76cm_2(웹)수정.jpg
 

연극 <동치미>, <손님>를 제작한 극단 글로브극장에서 만들었구요.
어른들이 바라는 이상과 진짜 내 꿈 사이의 괴리감을 다뤄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청년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청소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머니'가 이야기의 가운데에 있는데요.
청소년들이 자아를 확립하고 꿈을 찾기 위해서는
가정이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이래요.

극 서막에 나오는 불경 '부모은중경'의 <어머니의 은혜 열 가지> 나누며 글을 마무리해봐요!


첫째, 어머니 품에 지켜주는 은혜
 둘째,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
 셋째, 자식을 낳고서 근심을 잊는 은혜
 넷째,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이는 은혜
 다섯째, 진자리 마른 자리 가려 뉘시는 은혜
 여섯째, 젖을 먹여 기르시는 은혜
 일곱째, 손발이 닳도록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은혜
 여덟째, 먼 길 떠났을 때 걱정하는 은혜
 아홉째, 자식의 장래를 위해 고생을 참으시는 은혜
 열째, 끝까지 불쌍히 여기시는 은혜다.


16003112-03.jpg

 
[박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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