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제4회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타이포잔치 2015 [다원예술, 문화역서울284 및 기타 지정 장소]

도시와 문자
글 입력 2015.11.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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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타이포잔치 2015
-도시와 문자-


캡처.JPG
 


"우리가 사는 도시에는
높은 빌딩과 뒤얽힌 도로만큼이나 복잡한 ‘거리문자’들이 존재한다.

서로 경쟁하듯 걸려 있는 간판들과 도로 위를 점령한 표지판들
그리고 거리에 흩어진 전단지들….
세계의 어느 도시나 비슷한 모습이지만
그 안에는 그 도시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이 스며들어 있다.

타이포잔치 2015는 도시 속에 존재하는
이런 ‘진본성(The Authentic)’ 있는 장면을 회복시키려 한다.

동시에 그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면,
때론 불편하기도 한 것들 역시 존중하고
그곳에서 어쩌면 그것들과 함께 잔치를 벌여보고자 한다."

- 타이포잔치 2015 총감독 김경선-






<전시소개>

이 시대, 지구상의 현대인들 중 대다수가 도시에 거주하며, 그들이 머무는 도시에는 고유의 문화, 언어, 관습 등의 흔적이 곳곳에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는 물리적인 형상을 통해 주로 도시의 인상을 갖게 되는데 그것은 어쩌면 도시를 운용하는 자들의 방식에 따라 구축된 신기루라고도 볼 수 있다. 반면, 진본성(The Authentic)있는 고유한 도시만의 문화적 특징은 전통이든 버내큘러든 간에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리잡고 있다. 도시 속 여기저기서 피부병처럼 표출된 ‘거리문자’들은 마치 고해성사를 하듯 그러한 삶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텍스트가 난무하는 광고판과 거리에 흩어진 전단지들은 속도를 제한하고, 방향을 지시하는 도로표지 판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지하철 가판대에 있던 신문과 잡지 속 정보들은 손 안의 전자기기 속에 들어와 도시인들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다소곳이 건물 한 켠에 자리잡았던 간판들은 다양한 형태와 기술로 치장하고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다.

타이포잔치 2015는 도시 속에 존재하는 진본성있는 장면들을 회복해야 할 그 도시만의 고유한 문자 문화적 현상으로 간주하며, 그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때론 불편하기도한) 대상들 역시 시민들의 중요한 환경으로 인식하여 그 곳에서, 어쩌면 그것들과 함께 잔치를 벌여보고자 한다. 이는 타이포잔치만 이 가진 고유한 방법으로 이 시대를 해석하는 행위이며, 또한 그로써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제안하며, 도시환경 속에서 문자 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상상하는 바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처럼'
17개 프로젝트와 초대 작가들이 '본전시라는 광장에 함께 모여'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진행됩니다.

본 전시

본 전시에서는 국내외에서 도시와 문자 문화에 대해
연구해온 작가 10~15명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특별 전시

아드리안 쇼네시가 기획하고 RCA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전시에서는 도시와 관련된
작업을 포스터와 글로 표현합니다. 전시장에는 RCA 학생들이 작업한 여섯 개의 포스터와
이 포스터들을 상영하는 대형 프로젝트 스크린이 설치되고
스크린 앞 테이블에는 여섯 권의 책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 특별 디렉터 아드리안 쇼네시(Adrian Shaughnessy), 큐레이터 안병학


도시문자 포스터전

타이포잔치 2015에서는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던
포스터, 신문, 엽서 등의 매체에 주목합니다.
이 전시에서는 각기 다른 도시에서 성장해 활동하는 작가들이
그들만의 도시와 문자에 대한 해석을 포스터에 담아 전시합니다.

​- 책임 큐레이터 이재민


도시문자 엽서전

도시를 가장 쉽고 즐겁게 아카이브하는 엽서 프로젝트.
도시의 무형적 가치들-언어, 욕망, 추억 등-을 문자를 통해
엽서라는 매체에 담아 전시할 예정입니다.

- 책임 큐레이터 이기섭


일상 타이포그래피

이 전시에서는 가상의 장소, 종로 ( )가를 창조해
거리의 언어와 매체를 통해 타이포그래피를 재현하고 탐구해 봅니다.

- 책임 큐레이터 크리스 로(Chris Ro)​

결여의 도시

전국의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매주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 각각이 상상하고 해석한
‘결여의 도시’를 타이포그래피 작업으로 표현해 냅니다.

- 큐레이터 민병걸


문자도시전

올해 말 완성 되는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의 새집은 건축가가 일종의 ‘틀’만 제공하고,
그 틀 안에서 젊은 건축가들과 PaTI 배우미·스승들이
함께 완성해나가는 방식으로 지어질 예정인데요.
이 전시에서는 PaTI의 새집 프로젝트의 과정과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작업들이 전시됩니다.

- 책임 큐레이터 최문경


Asia City Text/ure

이 전시는 아시아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퍼의 작업으로 구성됩니다.

- 큐레이터 고토 데쓰야(Goto Tetsuya)

도시언어유희

이 전시는 언어가 나타나고 변모해가는 과정, 즉 ‘언어의 유희’를 탐구해서
현재 인간이 어떻게 텍스트로 정의되고 있는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타이포그래피적 인간이 거주하는 ‘도시’안에서 이를 탐구해 봅니다.

- 큐레이터 박경식

City Welcomes You

이 전시는 다양한 목적에 의해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여 접하는 도시의 공간 중
특히 호텔이란 공간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호텔이라는 사적인 공간 안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계획된 경험을 이야기 하고자 하며
문자를 통해 사회와 인간이 소통하는 방식에서
작가가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실험해 보는 전시입니다.

- 큐레이터 조현

전시 장소

이번 전시에서 장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도시를 텍스트 자체로 간주하거나 도시의 텍스트를 소재로 전시를 하며
전시가 행해지는 공간 또한 도시에 속하므로 전시장을 문화역서울 284에서 확장해 운영합니다.
디자인 호텔 스몰하우스빅도어를 비롯해 동네 서점, 전문 서점, 문화 카페, 소규모 갤러리 등
장외 전시장에서도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부대행사(타이포잔치2015 토크)

[오픈 토크]
11월12일~11월13일 오후3시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 
[프로젝트 토크]
11월14일~11월26일 매주 토요일 오후3시
@문화역서울284 RTO





제4회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타이포잔치2015
-도시와 문자-


일자 : 2015년 11월 11일~2015년 12월 27일(월요일 휴관)
 
시간 : 오전10시~오후7시 (입장마감 : 오후6시 00분)

장소 : 문화역서울284 및 기타 지정 장소
티켓가격 : 무료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관람등급 : 전 연령 관람 가능




문의 : 02-398-7956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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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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