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베세토 페스티벌: 연극, “ALONE”

현대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자아를 찾아가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과 심리적 혼동
글 입력 2015.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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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베세토 페스티벌: ALONE'


베세토 페스티벌 포스터.jpg
 


아시아 공연 예술축제
2015 베세토 페스티벌

2015년 9월 4일 (금) ~ 9월 24일 (목)



1. 2015 베세토 페스티벌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베세토 페스티벌
연극을 넘어 '페스티벌'로 장르를 넓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동양문화의 꽃을 피워 온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베세토 연극제는 해마다 3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축제이다.


베세토 연극제의 주된 목표는 
상호교류를 통해 공연예술의 창작정신을 고무, 동양연극의 미학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특히, 베세토 연극제는 3국 국민들간의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키는데 일정한 성과를 거두며, 
3개국 연극이 함께 만나고 교류 할 수 있는 첫 국제 교류이 포문을 열었다.


2015년 22회를 맞이하는 베세토 페스티벌은 '연극'에 국한된 축제가 아니라,
무용, 다원 등 다양한 예술을 아우르게 될 예술 축제로 '베세토 페스티벌'로 명칭을 확장 시켰다.

새롭게 변화하는 베세토 페스티벌은 '현재 동시대 아시아를 담는 주제,'
'젊은 아티스트 소개,' '다방면의 아티스트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중심으로 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간 차별화된 페스티벌로 새로운 포지셔닝을 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 - 젊어지는 베세토 페스티벌
한국, 중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 공연예술의 플랫폼으로!


베세토 연극제는 1994년 창설되었고, 현재 성년의 나이를 지나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에 걸맞게 새로운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베세토 연극제의 2012년 전면적인 세대 교체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한국 베세토 페스티벌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과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2. 축제 프로그램 일정

축제 프로그램 일정.png

< 출처: 베세토 페스티벌 >






홍콩 참가작홍콩화극단 < ALONE>

홍콩 참가작 ALONE.png
 


구분 : 공연(연극)
초연/재연 : 재연
소요시간 75분
관람연령 : 12세 이상
공연일정 : 9/18~9/19
(금 저녁 8시 / 토 오후 4시)


: 야우팅파이
연출 : 라오사오징
출연 : Yau Ting Fai, Wong Wai Chi
후원 : 홍콩특별행정구


[작품 소개]

"ALONE"은 현대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자아를 찾아가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과 심리적 혼동을 그려낸다. "ALONE"은 연극의 시각적 요소를 극대화 시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alone [əˋ窿] [əˋlon]
명사. 구멍*. 물리적인 공간이 없이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스스로 ‘구멍’이 되기 위해 주변의 물체들에 의존한다.
부사. 혼자서, 혼자의 힘으로; 단독으로; 외로운; 오로지
형용사. 혼자, 혼자의 힘으로; 고유의; 단독으로
*광동어로 A-Lone의 Lone은 구멍이라는 뜻의 ‘窿’과 발음이 같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가 내 눈 앞에 서 있었다. 그녀의 손엔 총이 들려 있었고,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총소리와 함께 그녀의 얼굴 위로는 눈물이 흘러내려 그녀의 미소 띈 입가에 떨어진다. 그렇게...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알 수 없는 공간, 두 개의 권총은 서로를 겨누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순간... 그것은 꿈인가? 그들의 꿈인가 혹은 그 혼자만의 꿈인가? 악몽인가 혹은 달콤한 꿈인가?


[단체소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홍콩화극단은 홍콩을 대표하는 연극단체이다. 1977년 창단되었으며 2001년부터는 법인화되어,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8년 동안 300여 개의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새로운 소재와 포맷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한 연극 교육과 국제교류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 기대평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학창시절, 사춘기를 겪으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사회로 나온 후에 겪는 나 자신의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나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요 근래에 참 많이 느꼈다.
 
어쩌면 한 인간이 인생을 산다는 건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만의 외로움이나 고독함을
어떤 모습이나 방향으로 이겨내고 극복해나갈지를 정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 "ALONE"이란 제목의 연극을 보았을 때 바로 흥미가 생겼다.
연극으로 다루기엔 다소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현대사회의 인물들의 갈등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고
또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과
공연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시각을 비교해보며 연극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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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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