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흑인이라는 죄수가 꾸는 꿈, 연극 '아일랜드'

글 입력 2015.06.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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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연극 아일랜드 


아일랜드 포스터.jpg



줄거리

남태평양상의 고도 로벤섬에 위치한 감옥. 
존과 윈스톤은 흑백 인종차별정책의 피해자로, 
이 섬에는 이미 3년째 복역 중이다. 
교도관과 간수들에게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자그마한 감방에서 둘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니, “버틴다”
‘자유’와 뛰어놀기도, 자신의 ‘본성’과 살을 비비고, 
그들의 ‘갈증’과 대화하며….

그런 존과 윈스톤은 간부들 앞에서 ‘안티고네’의 재판 장면을 연출하여
 현 정책을 통렬하게 비판하려 한다. 
 
10년 형을 선고 받은 존과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윈스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그들이 원하는 자유!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이상’.






아일랜드의 POINT!



 1. 법 뒤에 도사린 권력 악(惡)을 고발  

; 실제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여 체포된 
죄수들이 있는 로벤섬을 배경으로 한 1972년 작.


<로벤섬>

17세기~20세기까지 감옥, 군사기지, 사회 부적격자를 수용하는 병원으로 사용
억압과 인종차별에 저항하여 민주주의·자유가 승리를 거둔 사실을 증언하는 곳


<아파르트헤이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
      국민을 순수한 흑인과 혼혈인 및 백인으로 구분하는 1950년의 주민등록법으로 
넬슨 만델라가 처음으로 실시된 자유 총선거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철폐


 이 작품은 흑백 인종문제를 넘어 
인간 대 정치권력의 차원으로까지 확대되고 
현대인의 자기 확인으로까지 이어져 간다. 
삶의 끝없는 동경과 좌절, 고통과 슬픔이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2. 2인 극이지만, 3인 극인 연극 

; ‘자유’라는 여배우를 투입시켜 3인극으로 재창작했다.

‘자유’역을 표현하는 배우 최우정을 매개로 
‘본능’과 ‘갈망’ 그리고 ‘이상’을 따뜻하게 전달한다. 
관객들은 그녀의 몸짓과 목소리 끝에서 ‘희망’이라는 감정을 느낄 것이다.



 3. 오브제의 소도구 활용 

; 각각의 의미와 상징을 내제하고 있는 밝은 의미의 소도구를 활용 

따뜻하고 밝은 무대가 역으로 극 중 인물들은 더 비참하게 표현해주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이상’은 비관적이지 않게, 서정적으로 표현
  


 4. 다양한 색채감으로  

; 페일톤의 색채(빛 바랜 색) 혹은 명화를 바라보는 느낌을 주어 
강한 에너지보다는 정서와 공감을 던져 관객들 가슴 속의 아련함을 자극해준다





아일랜드


일자: 2015년 6월 24일 ~ 2015년 7월 19일

시간: 평일(월 쉼) 20시 / 토요일 16시, 19시 / 일요일,공휴일 15시

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1길 23 스타시티빌딩 B1 TM스테이지)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주최: 극단 사슬

관람등급: 만 17세이상

문의:02-568-0407

관련 홈페이지: 티켓예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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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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