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글 입력 2015.03.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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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 초대 기회로 다녀오게 된 대학로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의 리뷰를 가지고 왔답니다.

지난번 프리뷰 글을 남기면서 참 기대가 되는 뮤지컬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실제로 가서 보니 제가 여태까지 본 대학로 뮤지컬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연장에 붙어있는 포스터와 저의 티켓을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티켓이 밋밋하지 않아서 참 기분이 좋았어요. 따로 팜플렛을 들고 가지 않더라도 티켓만 봐도 공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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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날(3월21일)의 캐스팅 보드였습니다.

성진 역할을 맡으신 분을 주목해주세요! 이유는 밑에서 말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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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대의 모습입니다. 찍지 말라는 말씀은 안해주셔서 찍어왔는데, 괜찮겠죠??

무대가 매우 심플합니다. 무대가 심플하면 저는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나 극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대와 영원히'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ㅋㅋ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용은 아주 흔한 내용입니다. 불치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 가족들.

어때요? 우리가 정말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똑같이 진부한 스토리이지만 그 '고통'과 '슬픔'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여전히 흘러가고 있고, 삶속에는 여전히 웃음이 있다' 를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주인공인 진우가 뇌종양에 걸린다는 사실이 이야기의 중심 축이긴해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그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이 뮤지컬만의 개성을 살리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노래와 성진 역할을 맡으신 배우분입니다.

노래의 경우 배우분들께서 가창력이 좋으시더라구요. 신나는 노래도 많았고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노래들로 극의 묘미가 살아났답니다.

그리고 성진 역할의 경우에는 배우 한분께서 거의 4가지가 넘는 역할을 소화하셨기 때문에 '어떤 역할'이라고 딱 꼬집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아마 가보시면 '아~ 저 역할이구나!'이걸 바로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 배우분께서 중간중간 등장해 재미있는 대사를 해주시고, 또 웃음도 가장 많이 주세요. 그래서 자칫하면 무거워지기 쉬운 극의 분위기를 밝게 살려주신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역할이 작은 역할들에 지나지 않지만 '무겁지 않은 슬픈 이야기'라는 극의 개성을 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즐겁게 관람하고 나오니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슬픈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을 업!시켜주는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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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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