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숨막히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레옹'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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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레옹>
어떤 영화를 보든지 간에 그 영화는 당신을 기분좋게 만들거나 혹은 슬프게 만들거나,보통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모른채,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먹먹함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바로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명작 <레옹>입니다.
<레옹>은 영악하고 섹시하기까지한 소녀 마틸다와 냉혹한 킬러 레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틸다가 심부름을 갔다 돌아오는 사이에 가족들은 경찰 스탠스와 부하들에 의해 몰살당하게 되고
마틸다는 옆집에 살던 레옹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의 복수를 위해 레옹에게 복수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레옹>은 인간의 모순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냉혹하고 잔인한 킬러 레옹에게서 결국
사랑의 의미,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레옹에게 있어서의 '마틸다'라는 존재는 사랑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그의 삶의 의미이고, 자신의 삶 자체와 동일시되는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총 몇 자루외에는 가진 것 하나없고 어떻게 보면 작은 소녀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그의 삶에 마틸다가 나타남으로써 그는 사랑을 알게 되고, 삶의 이유를 찾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OST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흘러나오는 Sting의 는 압권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영화를 보기 전에도 많이 들어봤던 곡이지만
영화 속에서 들었을 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구구절절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그 자체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숨막히는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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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