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그 위엄에 놀라다

글 입력 2014.05.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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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조선 왕조의 정신이 깃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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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진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하예림)

종묘 정전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세상을 떠난 후에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왕실의 사당건축이다.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땅을 개척해 새 궁궐과 종묘를 지었다. 임금이 새로 왕위에 오르면 제일 먼저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임진왜란 때 왜병을 피해 피란길에 올랐을 때도 선조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패를 모셔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리는 종묘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 암시해주는 것이다. 종묘는 중국에서 비롯되었지만 점차적으로 한국 고유의 특성을 가진 문화유산이 되었다. 장소만으로 엄숙하고 장엄한 느낌이 든다. 세계의 많은 신전 중 제례가 600년 이상 이어 온 경우는 드문데 일제의 침략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제례를 지속한 가치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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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가의 사당으로 조선 왕조의 권위와 역사를 상징하는 것이다.
종묘는 1995년 종묘제례와 제례약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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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에 올려졌던 제사상의 그릇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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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영녕전의 신위 봉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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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녕전은 제2의 정전으로 왕의수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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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묘루 앞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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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관람은 문화재해설사사와 함께 할 수 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한 시간 간격으로 운영하며 주로 일몰시간 관계상 3월에서 9월까지 운영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 최대 300명으로 수용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매주 토요일은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요금
25세~64세, 만 19세 이상 외국인 : 1,000원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만 6세 이하 외국인 : 무료
만 7세이상~만 18세 이하 외국인 : 500원

 4대궁 및 종묘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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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내부의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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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사산인 종묘는 지도에서 보아도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인사동 문화거리를 걷다보면 종묘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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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제 1호인 종묘제례악.
종묘 정전에서 댓돌위와 아래에 편생된 등가와 현가의 두 개 연주단이 절차에 따라 번갈아가며 음악을 연주하는데, 일무라고 하는 종묘 제례를 위한 춤사위가 벌어지고, 연주와 노래는 장악원의 남자 음악인이 춤은 일정한 훈련을 거친 군인이나 궁중에 속한 남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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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에서는 제례와 제례악으로 행사를 한다.
종묘제례와 종묘 제례악은 2008년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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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는 왕조의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로 조선왕조의 제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한다. 경건한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음악과 무용으로 종묘제례약이 따른다. 종묘제례악은 우리 고유의 음률로 왕조의 창업과 기상을 노래하며 모든 행사의 순서에 맞춰 춤과 음악으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종합예술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종묘특별전은
8월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층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시청각자료도 있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가보는 것도 좋겠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놀이공원과 같은 유원지와는 달리 역사적 체험이나 옛 것으로 부터 얻어지는 자연스러운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해설과 체험행사도 있으니 참여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보길 바란다.

자세한 문의
전화 : 02-3701-7500
사이트 : www.gogung.go.kr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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