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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마음에 새겨지는 향기,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 [전시]
신미경 작가에 대해 처음 접했던 순간과, 작가의 전시를 보러 다녀오며 느끼고 회상했던 것들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도 전인 학생 시절, 미술에 관한 책에서 비누 부처 작업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 작업이었다. '미술 작품'이라고 하면 고전적인 페인팅이나 대리석을 깎아 만든 단단한 조각을 주로 생각했던 나였기에, 비누라는 가변적이고도 취약한 재료가 제법 낯설고도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미술 시간에
by
윤소영 에디터
2025.06.01
리뷰
도서
[Review] 고유한 빛깔의 성장 서사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오롯한 이해로 완전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매거진 조이’는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이다. 작품 정보와 등장인물 소개부터 원작의 명장면 다시 보기까지 웹툰의 모든 것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웹툰을 사랑하지만 찰나로 흘러가 버리는 감상이 아쉬운 독자, 좋아하는 웹툰과 작가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원하는 독자, 웹툰 분야의 트렌드와 인사
by
주영지 에디터
2024.11.2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고유의 음빛깔
문화예술이란 무엇일까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처음 올리기 시작할 때, ‘솔직한 글’에 대해 고민하였다. '글이란 읽는 사람, 하물며 나 자신조차 속이기 쉬운 언어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글에서 솔직해질 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을 내보이는 것? 하지만 내면과 감정은 정의하기 어려운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말들을 골똘히
by
홍승민 에디터
2023.10.20
리뷰
도서
[Review] 여러분의 바다는 어떤 빛깔인가요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바다
얼마 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정우철 도슨트의 인터뷰를 인상깊게 보았다. ‘도슨트’는 전시 해설가로, 기획된 전시를 공부하여 사람들에게 설명해주는 직업을 의미한다. 정우철 도슨트는 앙리 마티스, 피카소 등 여러 전시에서 해설을 맡아오며 관람객들에게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화가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등의 찬사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
by
최지우 에디터
2023.07.15
리뷰
전시
[Review] 오색빛깔 꿈으로 물드는 시간 -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
꿈과 자연을 떠올리며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하버드 도서관에 적혀있는 유명한 글귀 중에 하나이다. 우리는 여기서 꿈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한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에 들었을 때 꾸는 꿈은 고된 현실을 잠시 떠날 수있게 하는 환상의 공간으로서의 꿈일 것이고, 공부를 비롯한 어떠한 노력을 통해 원하는 성과에 얻었을 때
by
박세나 에디터
2022.05.09
리뷰
전시
[Review] 색다른 형상과 빛깔의 조화 - 2021 공예트렌드페어 [전시]
형형색색(形形色色)
제16회 공예트렌드페어 ‘형형색색(形形色色)’이 코엑스 C홀에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는 공예 전문 박람회다. 공예작가부터 소규모 공방,
by
문지애 에디터
2021.1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기만의 형식을 내재한 연주자는 어느 자리에서도 자기 빛깔을 낸다. [음악]
형식의 배제가 아닌 형식을 내재한 연주자가 기존과는 다른 시선으로 작업에 임함으로써 연주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번 앨범은 전작 [The Artist]에 비해 구성이 단출해지고 컨셉 역시 단순해졌다. 친밀함을 화두로 진행되는 곡들은 오귀스트 로댕의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천착하는 등의 접근 방식에서 몇 발짝 물러나 곡 자체와 멤버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피아니스트 조지 케이블스, 베이스의 피터 워싱턴과 제레미 펠트의 조화는 노련하고 삼삼하다. 그의 앨범 중
by
조원용 에디터
2021.04.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보낸 여름, 내가 보낼 여름 : 김미현 '지금 난 여름에 있어' [도서/문학]
내게 주어진 여름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
이미지 출처_ 저자 김미현 블로그 [우리 여름을 살자] 바이러스 탓에 참으로 고달픈 여름이었다. 찌는 듯한 더위는 마스크 탓에 유난히 답답했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어려운 계절이었다. 나는 끝이 안 보이는 일들에 많이 지쳐 있었고, 때마침 좋은 기회로 1박 2일 영월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도착한 숙소는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북스테이였다. 영월에서 참
by
이건하 에디터
2021.03.07
리뷰
도서
[Review] 여러 빛깔을 품은 옛 보물들, 고궁을 지켜온 그들의 이야기 - 고궁의 옛 물건 [도서]
시대의 미학과 공예의 이상을 쏟아 부은 눈부신 증거품들의 향연
옛 물건은 훗날 역사라 부르는 모든 사건의 '씨앗'이다. <고궁의 옛 물건>은 베이징 고궁박물원에 근무하는 저자가 186만 점이 넘는 고궁에 소장된 옛 물건 중 가장 대표적인 옛 물건을 고르고 골라 18 주제로 요약하여 펴낸 책이다. 특히 소개된 고궁박물관의 진품들은 그 시대 생명의 요구, 시대의 미학과 공예의 이상을 쏟아부어 만들어낸 실용적이고 눈부신
by
최세희 에디터
2021.02.1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감정의 빛깔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합니다.
언젠가 어두운 터널 끝, 환한 빛의 색을 마주하기 바라며.
행복을 잊어버렸던 시간이 있다. 말 그대로 행복이 어떤 감정인지 ‘잊어버렸다.’ 나는 기분이 좋다는 감정이 무엇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로 몇 년을 보냈다. 하다못해 평온함이라도 내 곁에 있었으면 좋으련만. 평온함이라는 감정도 나를 두고 멀리 떠났다. 그때는, 그랬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우울해졌다.’라는 말들을 전혀
by
송진희 에디터
2020.07.01
리뷰
도서
[PREVIEW] 《스펙트럼》 삶을 경영하는 여덟 빛깔 모델 [도서]
나는 어떤 빛을 내쏠 수 있을까
‘경영’은 아직 내게 익숙지 않은 단어이다. 머리 아픈 숫자놀음과 인력 운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어른들의 세상’ 같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경영자의 인생을 들여다보기로 한 것은, 스펙트럼이라는 모델 자체에 대한 흥미 때문이었다. 평소 인간들의 삶과 다양한 모습을 무지개로 비유하곤 하는데, 이 책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각자의 특성에 따라
by
조현정 에디터
2018.12.28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나만의 빛깔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완벽한 내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간다.
[illust by 보람] 2년 전, 꽤 오랫동안 진지하게 고민하고 알아보며 전문가 모양새가 나는 카메라를 샀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차곡차곡 모아온 푼돈으로 맞이한 두 번째 카메라였다. 설레는 마음에 설명서는 내팽개치고 내 방식대로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워나갔다. 자연스레 새로운 것에 익숙해져 갔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다. 분명 카메라는 멀쩡한데
by
손보람 에디터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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