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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따뜻한 손끝에서 만난 위로의 순간: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그 손끝에서 만나는 음 하나하나가 마음을 위로하는 듯했다.
어느덧 2021년 1분기도 끝나가고 있다. 시간은 언제나 유수와 같아서 순식간에 지나가곤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필수적인 활동만 제한적으로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시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쏜살같이 흘러가버리는 이 2021년의 1분기에도 방점을 찍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3월 말로 예정된 임미정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제주에 불씨를 피우는 작은 서점 [공간]
혼자 하는 여행을 시작하며 동네 서점에 찾아갔다.
머물고-싶은-공간을-씁니다 ① 여행을 즐기는 방법 혼자 하는 여행에 즐거움을 불어넣어 주는 장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별한 소품을 이용하거나 일정한 구도로 사진을 찍기, 여행을 위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적함을 달래줄 책을 여행 메이트로 삼기. 3월의 어느 날, 서울보다 조금 더 일찍 봄이 찾아온 제주도에 혼자 다녀왔다. 이
by
박혜설 에디터
2021.03.24
리뷰
도서
[Review] 사회를 일축하는 구조, 네트워크 - 휴먼 네트워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리를 판독해주는 책
"함께 연결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소통은 늘리고 분열은 줄이려면 연결된 세상의 과학적 이해가 먼저다." - 김범준, 통계물리학자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인간 개인의 마음이라는 심연을 품은 거대한 사회 네트워크에 대해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곁에 두고 종종 읽어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린다." - 정재승, 복잡계 물리
by
지현영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무 아픈 사랑도 사랑이기에 - 해피투게더 [영화]
생의 고독에서 도망쳐
바닥을 보게 하는 사랑이 있다. 그래서 그 자국을 훑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지는 사랑이. 故 김광석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에는 이런 가사가 거듭 반복된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래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자고 그립던 날들도 묻어 버리자고, 그는 말한다.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사연 없는 집이 없고 아픔 없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유일무이한 밴드 '호피폴라' [음악]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 그들민의 감성으로 노래하다
호피폴라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초대 우승팀이 된 실력파 밴드이다. 보통의 밴드와 달리 투 보컬에 첼리스트, 기타리스트로 구성된 이 조합이 호피폴라의 독특한 점이자 그들만의 장점이다. 프런트맨이자 보컬 아일, 첼리스트 홍진호, 보컬 하현상, 기타리스트 김영소로 구성되어있다. 밴드 이름인 'Hoppipolla'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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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21.03.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요 [사람]
꿈이 있다는 건 살아갈 원동력이 있는 것이다. 꿈의 크키가 작든 크든 상관없다. 우리는 그것이 허무맹랑하고 사소해도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니까요 영화감독~~?? 너 돈 많아? 그냥 취미로만 해~ 내가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처음 들었던 말이다. 내가 꾸는 꿈이 그렇게 허무맹랑한 것일까? 꿈이 뭐라고, 단지 꿈만 꾸겠다는데 주위에서 아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한국 사회는 그렇다. 적어도 내게는 항상 꿈을 막는 사람들뿐이었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바야흐로 사춘기를
by
박소희 에디터
2021.03.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모두 삶의 단독자들이다 [도서/문학]
사랑하기를, 존엄하기를 선택한 사람들
예지, 김초엽, 황소윤, 재재, 정다운부터 이주영, 김원경, 박서희, 이길보라, 이슬아까지 직업도 생각도 다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9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저자 유선애 출판사 한겨레출판 쪽수 328쪽 분류 에세이 도서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은 패션 매거진 '마리 끌레르 코리아'에서 피처 에디터로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18
리뷰
전시
[Review] 어디에나 있지만, 독보적인 그래피티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내가 모르는 사이 흘러간 예술에 대해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영화를 보면서 그래피티를 하는 길거리 소년들을 종종 봤다. 최근이라고 하기엔 몇 해가 지났지만, 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진 스파이더맨 영화만 하더라도 주인공의 리듬감 넘치는(?) 그래피티가 기억 속에 남아있다. 아무래도 그래피티라는 문화 자체가 익숙하진 않았다.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서 그래피티라는 단어를 접해오다 보니 생소하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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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1.03.17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정말 먼 곳을 상상하며 정말 가까운 곳에 서 있었다. - 정말 먼 곳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공감과 연대로 '가장 가까운 곳'을 척박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20’ 선정작, <정말 먼 곳>은 서울에서 겪은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지친 진우가 딸인 설이와 함께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던 그는 강원도 화천의 양떼목장에서 일하며 그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멀어져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16
리뷰
영화
[Review] 익숙한 곳에서 정말 먼 곳으로 - 정말 먼 곳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다. 그 거리만큼 우리는 상대를 전부 알지 못하고, 알기 전까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우리 마음엔 각자의 거리가 있다. 그 거리를 끌고 당기며 좁혀나가는 것은 사랑이다. 연인 간의 사랑이던,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던, 친구 사이의 우정이던, 성인군자에 대한 존경이던, 우리는 서로
by
이소희 에디터
2021.03.16
리뷰
영화
[Review] 그들이 향할 곳 - 정말 먼 곳
'정말 먼 곳'만을 바라보다 미처 놓치는 일이 없기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예고편, 쉽게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표정을 담은 포스터의 주인공인 2021년 봄의 기대작, '정말 먼 곳'을 감상하고 온 리뷰입니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정말 먼 곳'을 본 직후의 감상을 간략히 서술해 보자면, '불친절하지만 친절하다'였습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 '그래서 이 영화가
by
박주희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건강하고 평화롭게 고독한 생활을 즐기는 나는야, 명랑한 은둔자 [도서]
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삶의 한순간에서 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용기
스스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가? 나는 그랬다. 나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믿었다. 대표적으로 내가 확신했던 것은 나는 고독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남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대체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코로나와 더불어 산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자 나의 확신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코
by
조윤서 에디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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