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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장애'라는 유령이 나타났다 - 철학, 장애를 논하다
차별과 혐오 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필독서
'장애인'이라는 유령 나의 인생 중에서 '장애'라는 단어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1학년 때 쯤 부터였다. 그때 사용된 '장애'나 '장애인'은 '병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나의 욕설로 통용되었다. 그 단어들은 딱히 실체가 있는 욕설은 아니었다. 그 단어는 막연한 욕설인 '찐따', '가난뱅이', '바보'와 종종 함께 사용되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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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0.01.30
리뷰
PRESS
[PRESS] 희망과 욕망과 절망 사이에서, 목소리를 드릴게요 [도서]
나는 23세기 사람들이 21세기 사람들을 역겨워할까 봐 두렵다.
Prologue. SF 소설은 나에게 친근한 장르가 아니다. 장르 소설이라도 스릴러나 범죄 혹은 추리물을 더 좋아하는 편인 나는, 솔직히 말해 science fiction에는 별다른 애정이나 취향이 없는 편이다.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경외감을 느끼고, 인류나 지구가 멸망한다는 비극적인 내용을 다룬 작품을 볼 때면 물 먹은 솜처럼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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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0.0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간을 달려서: 4차 산업혁명의 향연 [문화 전반]
4차 산업혁명 체감을 ces2020에서. 라스베이거스 중심에서 신기술을 살피다.
4차 산업혁명이 주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실감하고 있는지? 온갖 미디어에서 다루던 주제이자 내가 수업 시간에 듣던 질문이었다. 책을 가까이하고 미디어를 자주 접하면서 습득한 토픽과 키워드의 수는 많을지라도 내 바운더리 안에서의 실감과 제대로 된 정보(사실)의 깊이에선 나는 거리를 느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트렌드에 뒤처지긴 싫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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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밤낮이 바뀐 그 밤의 음악 Part 1 [음악]
누구에게나 마음 한편에 담아두는 시간과 음악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이 곡이, 지나고 나서야 행복을 자각했던 시간 중 한 부분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시차 – 밤낮이 바뀐 삶 요즘의 나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우원재식으로 표현하자면 ‘남들이 돈 주고 가는 나라의 시간들을 사는 중‘인데, 그마저도 매일 변하는걸 보면 방구석에서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잠 못 드는 날들이 있다. 하고싶거나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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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01.27
리뷰
전시
[Preview] 평면에서 만나는 모빌의 창시자, 칼더 [전시]
이번 전시가 칼더를 보다 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흔히 모빌의 창시자라고 알려져 있는 칼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래 전 미술 교과서에서였다. 그는 사실 공대를 졸업했으나 조각가 집안이었던 영향으로 지금이라면 다소 늦은(?) 25세에 미술을 시작했다. 그 후 파리에 머물며 동시대 유명 작가들과 교류하였고 드로잉, 모빌, 설치 미술까지 다양하고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갔다. 몬드리안의 그림을 움직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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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0.01.27
리뷰
전시
[Review] 편견과 차별에 맞서다. - 툴루즈 로트렉展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
고대했던 툴루즈 로트렉 전시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툴루즈 로트렉 전시의 도슨트는 정우철 도슨트로 저번 베르나르 뷔페 전시에서 너무 감명 깊게 들었기에 이번 전시도 듣기 위해 도슨트 시간에 맞춰갔다. 필자가 갔던 날은 1월 17일 금요일, 전시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금요일이라서 그런 건지, 이유는 알 수 없으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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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0.01.26
리뷰
PRESS
[PRESS] 가장 적막한 태풍 속으로 - 티타임/밀사의 찻잔 [공연]
언제까지나 찻잔 속 태풍으로 남겨둘 수는 없다.
2020년 01월 22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티타임/밀사의 찻잔> 공연이 진행된다. <티타임/밀사의 찻잔>은 극단 지금아카이브의 연출가 김진아가 전직 성노동 운동가 '말사'라는 인물을 통해 보게 된 절망의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의 공연이다. <티타임/밀사의 찻잔>은 밀사의 시점으로 바라본 사회를 관객이 함께 느끼고 따라갈 수 있도록 제작된 공연으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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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1.20
리뷰
공연
[Preview] 저는 기꺼이 구원을 거절하겠습니다 - 마터 [연극]
강한 믿음, 좁은 시야, 시야 밖의 배제. 혐오의 굴레를 끊어내야 한다.
2018년 초연으로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을 수상한 수상하여 그 작품성과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마터>가 보다 탄탄해진 무대로 재공연에 오른다. <시놉시스> 벤야민은 수영수업에 들어가지 않는다. 수영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종교적 신념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엄마와 선생님들은 벤야민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벤야민의 지도교사이자 과학
by
최은희 에디터
2020.01.19
리뷰
공연
[Review] 정말 듀랑고에 가고 싶으시다면 - 듀랑고 [연극]
듀랑고는 '부승'의 소망이 가득 담긴 장소였다.
연극 <듀랑고>의 무대 한가운데에는 앞을 향해 달려가는 '부승' 가족의 자동차가 있었다. 듀랑고행 기차역을 향해 그들은 앞을 보고 달렸다. 그들은 끝내 닿지 못할 듀랑고를 향해 페달을 밟고, 마치 그곳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인 양 달렸다. 그리고 듀랑고행 기차를 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좌절하고 분노했다. '부승' 가족이 회복을 위해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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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원 사재기, '사냥'과 '처벌'이 끝일까 [음악]
21세기, 예술과 상품의 모순적 경계에서 음악은 그렇게 돈 소리를 내며 울려퍼진다.
음원 사재기, '사냥'과 '처벌'이 끝일까 경쟁 시대의 음악시장의 시스템 Opinion 민현 # 음원사재기 최근 음악 시장에 스파크가 튀고 있다. 인터넷에서 암암리에 떠돌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유명 프로그램에서 집중 조명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는 주로 범죄나 미제사건 같은 굵직한 사건을 다루며 한 사건을 공론화해왔기 때문에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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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20.0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깊이와 인내심으로 사람을 바라보다 -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도서]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리뷰
말로만 듣던 김금희 작가의 글을 처음 접하면서 먼저 든 감정은 ‘어렵고, 모호하고, 복잡하다’ 였다. 한 편, 두 편 모든 이야기가 무언가 강렬한 반전을 줄 듯하다가 꼭 그렇지만은 않게 마무리되었다. 명확하지 않고 여지를 남기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나 상황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아 거리감을 느꼈던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책을 차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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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20.0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톨레랑스' [문화 전반]
톨레랑스가 필요한 이유
‘아량’, ‘관용’을 뜻하는 프랑스어가 있다. 바로 ‘톨레랑스’이다. 서로 간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온전히 받아들이자는 뜻으로 넓게는 다른 사상·신앙을 가진 사람을, 좁게는 다른 행동방식을 가진 사람을 용인함을 의미한다. ‘톨레랑스’라는 단어가 개념화된 것은 언제일까. 16세기 프랑스 종교개혁 시기에 구교와 신교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완화시키기 위해
by
고지희 에디터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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