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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집' 전성시대 [문화 공간]
요즘 집들 참 바쁘죠?
바야흐로 집 전성시대다. 최근 나오는 한 와이파이 광고는 집 안을 비추며 이런 내레이션을 얹는다. “요즘 집들 참 바쁘죠? 서재는 회사가 되고, 주방은 카페가 되고, 작은 방은 피트니스 센터가 되고, 테라스는 극장도 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열심히 가동되는 것은 마스크 공장뿐만이 아니다. 집이 그 어느 때보다 사용되고 있고, 관심받고 있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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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9.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지개 시리즈-보라' 판타지가 끌리는 이유 [영화]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즐겁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판타지를 봐주시길.
보라 우리가 말하는 보라 purple을 가시광선 스펙트럼에서는 '바이올렛 violet'이라고 지칭한다. 보라는 빨강의 힘과 에너지에 파랑의 신뢰성과 진실성이 합쳐진 색이다. 보라는 모든 색들 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고 우리 눈에 보이는 마지막 파장이다. 그래서 보라는 고차원적인 우주를 연상시킨다. 보라는 영적 각성과 사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성직에 종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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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0.09.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인의 기억을 공동의 기억으로, 자전문학 [문학]
문학은 정리와 정의 그 뒤쪽에서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결되지 않은 것들 속에. 뒤쪽의 약한 자, 머뭇거리는 자들을 위해. (신경숙, 외딴방)
문학과 역사는 비슷한 점이 많다. 진실을 갈구하며 시공간을 뛰어 넘어 이해되고, 홀로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게끔 한다. 물론 문학에는 다양한 유희적인 목적이나 언어 자체의 질료성을 탐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본질이나 세상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했던 문학의 시도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세간의 인식이나 기대를 보면 ‘진실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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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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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9.23
문화초대
[Vol.656] Project 당신 - 자기소개 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귀 기울여 듣고 플랫폼에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Project 당신 자기소개 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귀 기울여 듣고 플랫폼에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 자기소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특정 다수의 문화애호가분들께 공식 소개할 수 있는 경험을 귀히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세이 형태 또는 인터뷰 양식의 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이번 기회를 통해 펼쳐보시길 바라봅니다 ^^ 이번 초대가 모쪼록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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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09.2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SNS를 통해 고개를 내미는 예술가들 - 아오링도쿄 [시각예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개인의 일상을 자유로이 공유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익숙한 패턴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이미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생활 속 일과로써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문화를 통해 수많은 집구석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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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에디터
2020.09.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지개 시리즈-남색' 베토벤을 좋아하세요? [공연예술]
베토벤과 함께 충만한 쪽빛 감성으로
남색 무지개에서 남색은 파랑과 보라의 중간색이다. 사전적 의미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남색은 짙은 파랑에 가깝다. 옷 색깔을 표현할 때 navy를 많이 쓴다. 무지개에서 남색은 indigo다. Bluish Violet이라고도 한다. 남색은 무지개 색깔 중에도 존재감이 희미한 편이라 무지개를 그릴 때 많이 생략하곤 한다. 남색(藍色)을 한국말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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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0.09.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꽃처럼 곱디고운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 VOGUE KOREA 9월호 [사람]
여덟 분의 할머니가 담아낸 '희망(HOPE)' : 보그 9월호 <HOPE>
희망이 절실한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마음 따뜻한 일은 힘든 상황 속 차갑게 돌아서 버리려 했던 내면의 한구석을 따스하게 해준다. 타인이 겪은 일인데도 마치 내게 다가온 기쁨처럼 저절로 깊은 웃음을 짓게 되는 나를 발견하면 그렇다는 증거일 것이다. 세상은 여전히 각박하고 무섭지만, 그만큼 소통과 나눔을 통함으로써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추구해 가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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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우리는 '교육 공공성'을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코로나19 이후, 대학은 달라져야 한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은 어쩌면 아주 명확하고 명쾌하면서도 조금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배움의 장’이야말로 대학이 생겨나게 된 배경임을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지금 정말로 지켜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배움’은 무엇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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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20.09.1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미쓰 홍당무의 사랑 [영화]
사람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에요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는 찌질함은 존재한다. 다만 이 영화엔 그것을 숨기지 못하고, 얼굴에 고스란히 다 내보이는 그녀가 있다. 그녀의 특기는 비호감 짓 하기, 툭하면 삽질하기, 내 것도 아닌 남자 사랑하기, 나보다 뭐든지 잘나기만 한 것 같은 동료 교사 시샘하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은 여자의 시샘은 너무나도 솔직해서, 그걸 보는 우리의 손발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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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에디터
2020.09.08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8. 개와 이별하는 중입니다
개와 함께 산다는 것과 이별한다는 것에 대해
[베개와 천장 사이] 08. 개와 이별하는 중입니다 가을을 닮은 개가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가을의 금빛 햇살을 담은 듯한 털을 가진, 평화로운 가을날의 나른함이 몸에 묻은 듯한 그런 개가 하나 있었다. 그 개는 어느 가을 날 갑작스럽게 내 삶에 찾아왔고, 꼭 10년을 채우기 한 달 하고도 4일 전에, 올 때보다 더 갑작스럽게 떠났다. 그날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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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9.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지개 시리즈-파랑' 푸른빛 여섯 가지 노래들 [음악]
우울, 청량, 상실, 회복, 조용, 냉정과 함께하는 음악들.
파랑 파랑 또한 초록처럼 자연의 색이다. 하늘과 물의 색인 파랑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차가운 계열의 색의 대표주자인 파랑은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냉담한 얼음장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파랑의 색감이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여 조용하고 차분한 면도 지니고 있다. 하늘의 색인 파랑은 하늘과 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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