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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언제나, 결국 사랑이다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화의 노예가 되지 않는 법
최근 함께 일하는 동료와 의견 충돌로 감정이 상한 일이 있었다. 효율적인 업무를 지나치게 중요시하던 나는 그녀의 업무 태도를 지적했고, 좋게 말하려 했지만 나도 모르게 날이 선채로 말하고 말았다. 내 말투에 기분이 나빴던 그녀는 꽤나 무례하게 그 말을 받아쳤다. 나는 감정을 꾹 누르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거기서 한마디를 더 하면 싸울 것 같았기 때문이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23
리뷰
공연
[Preview] 마임과 미술의 만남 - 마임극 '잠깐만'
마음으로 표현하는 미술, 미술로 표현하는 마임. 그 색다른 만남에 대하여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자동적으로 손짓과 몸짓을 이용하는 ‘바디 랭귀지’를 떠올릴 것이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국적 불문하고 인간의 몸짓은 의미를 통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마임이란, 무용수나 배우가 말을 하지 않은 채 여러 가지 감정이나 행동 등을 제스처와 움직임, 얼굴 표정 등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레트로의 과거와 현재, 같은 점과 다른 점 [문화 전반]
《백 투더 퓨처》 등으로 살펴보는 레트로와 뉴트로
마케터들에게 가장 지겨우면서도 만만한 소재를 꼽으라면 레트로가 아닐까. 웬만한 사람들에게 더 이상 복고열풍은 신선하지도 재밌지도 않다. 패션, 음악, 드라마, 식품까지 종류를 막론한 이런 열풍에 대해 단순히 ‘과거를 회상한다’는 의미의 레트로로 설명할 수는 없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뉴트로’가 한 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꼽았다. 이는 ‘뉴(N
by
한민희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넷플릭스 시대, 영화의 과도기를 지나는 우리 [문화 전반]
영화 플랫폼 지각변동을 통해 보는 ‘콘텐츠’의 의미
누구나 극장에서 처음 영화를 본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이러하다. 나의 외삼촌은 어린 나를 극장에 데려갔고, 외삼촌의 손에 이끌려 처음 마주한 영화관의 분위기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캄캄한 실내에서 커다란 스크린만이 유일하게 빛을 내었고 사람들은 숨죽여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때 내가 봤던 영화는 당시 유행했던 <조폭 마누라>.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도망칠 용기 [사람]
오히려 용기가 있기에 도망칠 수 있는 것이다
‘주위에서 아직 괜찮다고 안심시키더라도 스스로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도망쳐라. 이때 중요한 것은 위험하다고 느끼는 안테나의 감도와, 도망칠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다. 사람들은 으레 착각하곤 하는데, 도망치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용기가 있기에 도망칠 수 있는 것이다.’ 1년 전,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화음악으로 백색소음 채우기 [음악]
집중할 때 나는 영화 OST를 듣곤 한다. 열중하다가 정신차렸을 때, 그제야 들리는 영화음악에 잠시 그 영화를 떠올릴 수 있으니까.
나는 집중할 때 가사가 없는 노래를 들어 나는 재생목록을 꽤 열심히 만드는 편이다. 그때 그때 필요에 맞게 듣는 음악들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재생목록 이름들도 ‘그런 음악이 필요한 때’에 맞춰서지었다. 그냥 듣는 노래 (정말 아무거나 듣고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아무거나 듣고 싶진 않을 때 트는 노래들), for my parents (부모님과 드라이브 중
by
우준영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질문 받습니다 [문화 공간]
질문받기의 각축장 속에서 건강하고, 기분 좋은 질문 받는 법
곰곰이 생각해보면 유명인과 연예인, 혹은 교수도 아닌 평범한 우리가 질문을 받을 일은 그리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푼돈을 벌려고 깐 서베이 앱에서 가끔 질문을 보내오긴 하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흡연하시나요?’, ‘연소득이 어떻게 되세요?’ 따위의 조사 목적이 뚜렷하기만 한 질문에 질려버린 뒤로, 울리는 알림 족족 무시해 버리고 만다.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과 6펜스의 예술적 이상과 현실 [문학/소설]
육체의 탈출을 꿈꾸는 예술가의 영혼
[작가 서머싯 몸] 소설 <인생의 베일>부터 작가 서머싯 몸의 작품들을 좋아했었다. 그의 작품들은 심오한 주제를 다뤄 어려워 보이지만 무척이나 “재미있다”. 특히나 <달과 6펜스>는 몸의 여러 작품들 중 유독 매혹적으로 내게 다가왔는데, 작품이 출간된 직후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만 놓고 보자면 나뿐만 아니라 예술을 꿈꾸는 많은 사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08
리뷰
PRESS
[PRESS] 홀로 독백하는 노래, 신해경 '속꿈, 속꿈' [음반]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
1. 홀로 만든 음악 -혼자서 음악을 하는 이유는? -일단은, 성격 자체가 엄청 외톨이고요, 바쁘려고 몇 번 생각은 했지만, 그냥 저는 혼자인게 좋고, 저한테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이기도 하고, 내 음악은 혼자 다 만들어야 된다라는 이상한 생각 때문에. - '정규 앨범 [속꿈, 속꿈] 작업기' 中 2017년, 한 음악가가 E
by
김용준 에디터
2020.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3. 코로나 시대의 '포노 사피엔스'로 살아가기
어느 날,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증상을 들으시더니 질문을 하나 던지셨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나요?” 역시. 솔직히 고백하자면 병원을 가기 전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손가락이 왜 아픈지 이미 알고 있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다른 이유가 있길 바라며 병원을 방문했을 뿐이다
by
김태주 에디터
2020.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5장 : 타인의 글을 피드백 해줄 때 주의해야 할 점
작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혹독한 피드백을 줄 필요가 있을까?
이 5장을 꼭 써야하는 이유 글짝사랑 연대기 제 4장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면 좋은 점에 대해서 다뤘다. 그렇다면 이번 5장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글 스터디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특히, 타인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줄 때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이다. 스터디를 하면서, 내가 피드백을
by
박해윤 에디터
2020.07.05
리뷰
PRESS
[PRESS] 나를 위한 담백한 일상 탐구 - 일상이 포레스트
나를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작은 혁명
* 책을 통해, 사람을 통해, 자연을 통해 뭔가 깨달음을 얻어 조급한 마음에 삶의 방향키를 휙 돌려버리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일상에 스며든 것만이 진정한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 <들어가는 글>에서 『일상이 포레스트』 _이하림 [PRESS] 나를 위한 담백한 일상 탐구 해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가져야 할 것, 봐야 할 것이 넘쳐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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