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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그때의 우리는 어땠을까 - 영화 '소피의 세계'
그때를 기억하지 못해도, 그때보다는 잘 지내기를.
지나간 시간의 발견은 사소하고 우연한 곳에서 시작된다. 수영(김새벽)의 경우에는 사진이었다. 한 여행 블로그에서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2년 전 수영의 집에서 나흘을 지내고 간 여행자 소피(아나 루지에로). 소피의 글과 사진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던 남편 종구(곽민규)와 자신의 모습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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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2.0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하지 않은 게 어때서? [음악]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우울함을 이야기하는 이도이의 음악
우울함 앞에 쉽게 솔직해지기란 어렵다. 특히 타인의 앞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슬픔을 나누면 그저 슬픈 사람이 둘이 될 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느 순간부터 우울하고 슬픈 감정으로 물든 내면을 타인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된 민폐와도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이렇듯 사람들이 사회적 공감을 표하는 데 가장 야박한 감정 상태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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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원어민 화상영어 2년차 생생 후기 [문화 전반]
회화만 해도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 네니오!
(나의 화상영어 수강 기록들) 우리는 영어를 갈구한다. 한국인은 어딘가 영어에 미쳐있음이 틀림없다. 당장 영어는 돈 벌어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연관돼 있다. 개인의 기호가 아닌 생존 필수로 배워야 하는 영어. 알면 알수록 골 아픈 이것을 좀 더 쉽고 가벼운 맘으로 배울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지난 2년 간 꾸준히 화상영어 수업을 들었다. 난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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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1.27
사람
ART in Story
[소소한 출판] "뭘 해도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 '책덕' 김민희 대표
"출판은 제가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예요."
소소小昭한 출판 찾아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출판 이야기 작고 빛나는 출판사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책덕 2014년부터 여성 코미디언들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시리즈 '코믹 릴리프'를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미란다처럼』, 『예스 플리즈』, 『티나 페이의 보시팬츠』, 『민디 프로젝트』, 『슬프니까 멋지게, 애나 언니로부터』를 펴냈고, 2022년에 여섯
by
김소원 에디터
2022.0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2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국내 뮤지션 2인 [음악]
나만 알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2021년은 유난히 음악과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꽤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알게 된 덕에 다사다난한 와중에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여유를 부리는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듣는 음악에 따라 기분이 급격하게 변화하기도 하는 나에게 있어서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아내는 일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유난히 귀가 행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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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1.12.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③ [음악]
걸출한 뮤지션 네 명이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쳤다!
여기에 걸출한 네 명의 뮤지션들이 있다. 보컬은 씽씽밴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추다혜가 맡았으며, 기타는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원년 멤버인 이시문이 맡았다. 베이스의 김재호와 드럼의 김다빈은 밴드 까데호로 활동했다. 모두 한국 인디씬에 일말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들어봤음직한 굵직한 밴드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추다혜차지스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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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올해도 어김없이 4人4色 [미술/전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를 둘러보다
2012년 첫 번째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한 《올해의 작가상 2021》 전시가 지난 10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의 공동 운영 및 후원프로그램으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되었던 〈올해의 작가 Artist of the Year〉 전의 작가 발굴 및 서포트 등의 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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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② [음악]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다른 굿들과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과정을 거친다. 이때, 청신 단계에서는 평안도 굿이, 오신 단계에서는 제주도 굿이, 송신 단계에서는 황해도 굿이 차용되었다.
지난 글에서 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무가는 다시 기능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신을 청하는 청배 무가이다. 두 번째는 신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오신 무가이다. 마지막으로 신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송신 무가이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을래요 [도서/문학]
힘들면 쉬어야 한다. 아프면 돌봐야 한다. 아무 조치를 해주지 않아도 ‘이러다 마는’ 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산다.” “주위를 둘러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밖에 없는데, 정작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시간에 더 부지런히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피로와 불안으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다들
by
정소미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Review] 좋아해, 좋으니까, 좋다면, 좋아한다는 건 : 아트인사이트 Vol.1
도서 <아트인사이트 Vol.1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방식>을 읽고
문화예술 플랫폼 아트인사이트의 공동저자 프로젝트 도서, <아트인사이트 Vol.1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방식>을 읽었다. 책에서는 현재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기고하며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38인이 각자만의 좋아하는 것과 그것을 좋아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 일상을 빛내고 세계를 확장시키는 그 마음에 대하여 사랑이라는 단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30
리뷰
도서
[Review]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해도 된다는 믿음 - 아트인사이트 Vol.1
"나는 이거 좋아해요."
예전에 일정 금액을 내면 매달 보내주는 화장품 랜덤박스가 유행할 때가 있었다. 매달 받으며 내가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이라던가, 중학생이던 시절 너무 어른스러운 향수는 엄마를 주곤 했다. 학생의 용돈에서 너무 비싸지는 않은, 그렇다고 부담이 안 되지도 않는, 그런 적당한 가격으로 쏠쏠한 재미를 느꼈다. 아트인사이트에는 문화 초대를 통해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by
임민경 에디터
2021.08.24
리뷰
전시
[Review] 잠시, 빛과 함께 머물며 힐링해도 괜찮을까요?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과, 그의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
생을 살아가며 언제나 나의 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될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많은 것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우리는 그 속에서 무력하게 그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러나 그저 흘려보내기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창문 틈새로 들어오던 고즈넉한 저녁노을, 어둠 속에서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바쁘게 눈으로 시야의 것들을 포착해냈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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