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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한 뒷북 칩니다, 제가 [영화]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캡틴!
나는 친한 이들 사이에서 ‘ 뒷북’치는 것으로 꽤 유명하다. 이런 것으로 유명해질 줄 누가 알았겠느냐마는 나는 이 명성을 몇 년간 지키고 있다. 이번 달에도 이 명성을 한 번 더 드높여 버렸다. 바로 <탑건: 매버릭> 탑건2 막차를 탄 (지금은 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러울 뿐) 나는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자마자 프로 뒷북러답게 여느 때처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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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9.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star-crossed lovers [공연]
베어 더 뮤지컬 (bare the Musical)
뮤지컬 <풍월주>와 뮤지컬 <팬레터>는 회전을 돈,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을 계기로 뮤지컬에 본격적인 관심이 생겼을 정도로 정말 애정하는 작품들이다. 취향인 걸까, 우연인 걸까. 이 두 작품 모두 [삼각관계 & 동성애] 소재가 함께 묶여있는 작품이다. 내가 흔히 보고 생각하던 장면이 아닌 것을 눈으로 직접 본다는 것이 주는 쾌감과 배우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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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9.15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여기 이 순간 만나는 차별화된 클래식 축제 - 힉엣눙크! 페스티벌
HIC ET NUNC! HERE AND NOW!
HIC ET NUNC! HERE AND NOW! 1년에 한 번, 가장 차별화된 클래식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힉엣눙크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다섯 살을 맞이한 '힛엣눙크(Hic Et Nunc)'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현악 오케스트라이자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리이스츠가 2017년부터 선보이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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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지 에디터
2022.09.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
'심장'으로 기억하는 생의 순간들
기억에 남기고 새기는 나는 공연을 보고 나면 해당 공연에 사용된 색상을 한 줄의 '이미지'로 만들어 그 공연에 대한 대표 이미지로 기억에 남기는 편이다. 예를 들어, '뮤지컬 <풍월주> / 옅은 물안개가 낀 세룰리안 블루'처럼 말이다. 이런 내게 최근 'image'가 아닌 'meaning'로 남겨진 어색한 극이 나타났다. 명확한 이유는 없지만 보면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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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9.08
리뷰
공연
[Review] 여름밤을 수놓은 클래식 - '힉엣눙크 페스티벌'의 '갈라콘서트'
클래식에 새 숨을 불어 넣다.
힉엣눙크!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가 2017년부터 선보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낯설게 들리는 힉엣눙크라는 이름은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름의 뜻처럼 오직 지금, 이 장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곡을 연주한다. 8월 16일에 시작해 9월 6일에 막을 내리는 22일간의 여정의 중간에, 갈라 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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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9.07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문외한이 클래식을 즐기는 방법 - 힉엣눙크 갈라 콘서트 [공연]
여기, 그리고 지금 클래식 음악의 창작의 역사를 함께하다.
힉 엣 눙크. 처음 들었을 때 참 발음이 예쁜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이 단어는 발음 뿐 아니라 뜻도 참 예쁜 단어였다. 힉 엣 눙크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힉 엣 눙크 페스티벌>은 ‘지금 이곳의 축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조금 더 자세히 풀이해보자면, 언제든 변화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식이 정해져 있지
by
황시연 에디터
2022.09.06
리뷰
공연
[리뷰] 진입장벽을 부순, 적벽 [공연]
잔잔하고도 화려한
졸업전시를 앞둔 탓인가, 요즘 머릿속에 온갖 인식되지 않는 이미지, 텍스트들로 가득 차 있다. 내용이나 형태가 뚜렷하면 해결하던가 회피하던가 할 터인데 그저 두루뭉술하게만 가득 차있으니 머릿속이 바글바글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요즘 들어 시각적으로나 의미적으로나 정확하고 깔끔하고 여백이 있는 것들에 눈이 간다. 햄릿, 서편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by
여기은 에디터
2022.09.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름뿐인 그대들 [사람]
그저 있는 그대로 툭툭!
두 달 동안의 방학을 관극, 식사, 숙면 이 세 가지로만 가득히 채웠다. 중간중간 졸업을 위한 작업에 손을 대긴 했지만 그것도 8월 끝물에서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급히 진행한 '나에게 보여주기식' 작업이었다. 나의 게으름에 죄책감이 들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지난 간 시간이라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을. 9월 1일에 시작하는 막 학기에 갈려나갈 자신에 대
by
여기은 에디터
2022.09.01
리뷰
PRESS
[PRESS]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리라 [도서]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서 다행이다
스티비 원더의 Sir Duke를 들으며 글을 쓴다. 음악에서 여러 개의 악기가 같은 라인을 연주하는 것을 ‘유니즌 플레이’, ‘유니즌 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곡은 꽤 길고 매력적인 유니즌 라인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교다닐 때 밴드부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 파트가 들어간 곡은 멜로디를 익히기가 까다롭고 다른 악기와 정확히 맞추기도 어려울 뿐
by
김인규 에디터
2022.08.28
리뷰
전시
[Review] 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담고있는 것은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 마이어의 시선,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녔죠. -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中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진들과 마주한다. 각기 다른 느낌과 감정을 담고 있지만, 모두 잊고 싶지 않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같다. 사진은 이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가장 클래식하고 필수적인 수단이 된 셈이다. 2007년, 존 말루프가 동네 경매장에서 누군
by
류지수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세상은 희생이라 했고, 그녀는 인생이라 했다 [공연]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중얼거려
올해 유독 판권이 끝나는 뮤지컬이 많이 보인다. 한국 한의 정서의 절정을 보여주는 <서편제> /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엘리자벳> / 어른들의 환상동화 <아이다> 이 세 작품 모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아쉬움은 배가 된다. 이 중, 특히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적인 소재가 다분한 몇 없는 귀한 극이라 오랫동안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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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8.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바꾸자, 뒤집힌 삶 [공연]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사의 찬미
노래와 대사로, 관객의 심적 참여를 유도하는 예술인 뮤지컬은 때로는 의심을,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얻은 위로와 공감은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닌, 그 공연장에 있던 같은 결의 감정을 느끼고 떠나는 모든 사람의 것이다. 매번 다르게 해석되는 극과 캐릭터. 그것을 보고 얻을 수 있는, 때마다 다른 위로와 공감.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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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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