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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마리아 스바르보바, 그시절의 향수 [전시]
체코 슬로바키아의 공산주의시절에 대한 향수를 그린 작품
2022년 12월 8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어제의 미래> 사진전이 개최된다.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슬로바키아의 사진작가이며 <어제의 미래>에서는 총 174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를 보며 가장 처음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속 인물들이 모두 감정이 배제됐다는 점이다. 각진 자세, 무표정한 얼굴은 마치 살아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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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에디터
2023.0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500원으로 가능한 게 많았던 시절.
22년 크리스마스에는 순수했던 어린 나를 꺼내고 싶다.
최근 들어 ‘오랜만’인 순간들을 많이 만났다. ‘오랜만’은 그 시절 나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씁쓸함,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어 고마움과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오랜만의 순간들을 만나면, 말랑한 감성에 젖게 된다. 그날의 ‘오랜만’은 홍대거리를 걷고, 밥도 먹고, 버스킹을 본 순간들이었다. 오래전, 홍대거리에서 버스킹을 자주 보면서
by
강득라 에디터
2022.1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는 그의 피부 속에 살아있다.
옅어진들 지워지진 않을 우리의 한 시절
L은 네 개의 타투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 팔뚝에는 아빠의 고향인 아프리카 대륙을 새겼고, 손가락에는 할아버지의 성을 새겼으며, 발목에는 언니의 이니셜을, 손목에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그려줬던 꽃을 새겼다. 이처럼 L의 몸에 새겨진 모든 타투는 그의 가족을 상징한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던 어느 날, 타투의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그는 자랑스럽게 웃
by
김지은 에디터
2022.07.2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나와 지하철 1호선 [공간]
그 안에 어려있는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들
며칠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시절을 회상하다가 문득 지하철 1호선 생각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생이 되어 통학을 경험한다고 하지만 나는 고등학생일 때 이미 왕복 세 시간의 통학을 겪었다. 어쩌다 집에서 먼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원래 있었던 이사 계획이 막상 입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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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우리들 [사람]
언제든 넘을 수 있고 매번 상처받는
누구나 어린 시절 내밀한 아픔을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것 같다. 크면서 이제는 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믿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 언제까지나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처투성이의 청소년기를 섬세하게 포착한 소설도, 노래도 꽤 있다. 왜 우리는 아프면서 커야만 했을까. 그 아픔은 왜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고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by
정유진 에디터
2022.05.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빛바랜 꿈 한 조각
내 어릴 적 꿈은 댄스 가수였다.
잘하는 일을 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 대학교 정문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 질문은 내 머릿속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다시 대학교 정문으로 나와야 할 시기가 가까워진 지금도 나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내 오랜 숙명과도 같았다. 나는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에 입학했다. 한 마디로 오고 싶어서 이 학과에 진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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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4.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영원할 줄 알았던, 시절 인연 [드라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다섯"을 통해 바라본 시절 인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무조건 완결이 되고 나서 본다는 나름을 철칙을 가진 나조차 정말 오랜만에 매 회차를 기다리며 실시간으로 감상했던 드라마였다. 아름다울 정도로 청량한 색감과 마음을 찌르는 대사들을 자주 곱씹게 되었다. 드라마가 그려내는 청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잔상이 자꾸만 아른거렸다. ‘청춘’
by
박소현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매 순간을 온 힘 다해 느꼈던 그 시절 [드라마]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2월 중순부터 쉼없이 달려와 4월 3일 막을 내렸다. 작품을 보며 첫화부터 울었을 만큼, 매우 소중한 작품이라 아직까지도 떠나보내기 힘들다. 사실 아직까지도 ost만 들으면 둘의 애절한 마지막 순간이 떠올라 울컥한다. 매 순간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웃고 울고 설레게 해준 작품과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상
by
최지우 에디터
2022.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래를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 [영화]
여름이었다.
"누가 토요일에 학교를 가요?" 네, 제가 누입니다. 지금이야 모든 토요일이 쉬는 날이지만 내가 초등학생일 때만 해도 학교 가는 토요일, 일명 '갈토'와 '놀토'가 존재했다. 격주로 홀수주에는 학교에 갔고 짝수주에는 쉬었다. 그래서 5주인 달을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다른 요일들과는 달리 토요일은 4교시만 운영했다. 담임마다 체육으로 채우거나 실험 수업을
by
빈민지 에디터
2022.03.1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그 시절, 추억을 부르는 놀이 [게임]
라떼는 이런 게임이 있었죠.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은 사용하면 꼰대로 보이기 십상이다. 나는 절대 그런 날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때는, 나 때는…’이라는 말이 입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옛것에 점철된 기억들은 한편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현실의 치열함에, 현재의 고단함에 지쳐 일탈을 위해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
by
이윤주 에디터
2022.02.04
리뷰
도서
[Review] 그때 그 시절 커피 이야기 - 커피 한잔
작가가 이야기 해주는 그때 그 시절 커피 이야기
나의 절친 P는 커피광이다. 커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나중에 개인 카페 하나 차리는 게 꿈이라고 할 정도로 커피에 진심인 P는 서울 이곳 저곳의 카페를 돌아다니는 취미가 있다. 우리가 만날때마다 P는 항상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에 날 데려가는데 카페 탐방 취미가 있는 P인지라 P가 데려간 카페가 좋지 않았던 적은 한번도 없다. 그에게는 커피 맛을 감별할
by
김재훈 에디터
2022.01.2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소녀는 어른이 되어 유년 시절의 자신을 꼬옥 안아 주었다 [음악]
나무에 걸린 물고기는 바다에 도착하진 못했다. 그러나, 소녀는 어른이 되어 유년 시절의 자신을 꼬옥 안아 주었다
1. 곡, ‘나무에 걸린 물고기’ 장희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나무에 걸린 물고기’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씬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요절한 천재 유재하를 기리기 위해 1989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중간에 재정 문제로 중단된 적도 있었으나, 유재하와 문화 예술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들과 대한
by
신동하 에디터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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