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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이성과 감성의 절묘한 조화, 아트 컬렉팅이라는 영역 - 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예술이 돈이 된다? 예술은 실용의 영역이 아니라는 오랜 생각이 있었다. 예술을 사랑하면 배를 곯는다면서, 경제 활동과는 완전히 동떨어지는 영역으로 분류되어 왔고, 특히 순수 미술과 회화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전시와 예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예술을 이용해 자산을 불릴 수 있게 되었고, 예술이 삶에서 무용해지지 않는 시대가 왔다. 특히 아트 컬렉팅은
by
김하영 에디터
2023.09.24
리뷰
도서
[Review] 기묘하고 의문스러운 세계 - 가정교사들
그 세계에 들어가보자
한동안 한국 소설에 빠져 있다가 오랜만에 외국 소설을 읽었다. 외국 소설의 경우 번역체이다 보니 그것을 읽는 속도가 한국 소설에 비해 느린 편이다. <가정교사들>은 아주 짧은 책인데도 읽는 속도가 꽤 더뎠다. 책 내용을 당최 알 수가 없고, 앞에서 말하는 것과 뒤에서 말하는 것이 다른 등 그 내용이 뒤죽박죽이다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옮긴이의 말을 읽은
by
박수진 에디터
2023.09.05
리뷰
공연
[리뷰] 기묘무시한 취미생활 - 그녀의 취미생활
기묘무시한 취미생활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인 정인은 남편과 이혼 후 할머니가 있는 고향 시골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할머니는 곧 돌아가시고 정인은 마을 농가에서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마을의 저택에 부유해 보이는 여성 - 또다른 주인공인 혜정이 이사를 온다. 혜정은 옷차림이 화려하고 고급 수입차를 몰고 다니지만 정체를 알기 힘든 인물이다. 정인이 자주 다니는 길이 혜정의 집을 거치
by
윤민주 에디터
2023.08.21
리뷰
도서
[Review] 미묘한 떨림이 주는 단단한 음악 - 이루마 솔로 SOLO
두근두근 피아노 소리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SOLO], 앨범 속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다. 이루마의 원곡 악보 시리즈 [SOLO_ORIGINAL(원곡 버전)] 이루마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모아 발매한 이루마의 첫 번째 오리지널 악보집 [이루마 더 베스트] 에 이어, 이루마의 원곡 앨범의 감성과 테크닉을 그대로 담아낸 이루마의 두 번째 원곡 악보 시리즈, 이루마
by
임주은 에디터
2023.08.06
리뷰
공연
[Review] 어느 금요일 밤의 소묘 -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여름밤이 다 씻기어버리기 전, 어느 금요일 밤의 재즈 곁으로.
어김없이 오늘도, 공연장에는 1분 전에 도착한다. 때는 금요일 저녁 무렵, 퇴근길 버스는 내내 막히었고, 앉을 자리마저 없어 내내 서 있는 동안 발은 아프고 무더웠다. 버스가 한강 위를 지나 잠수교를 통과하는 동안, 여름의 한중간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즈음이 아마 7시가 되기 전이었을 텐데, 강 변에 비치는 햇살은 퇴근 시간을 무색하니 타오르고 있었
by
서상덕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음악]
물음표? 장기하와 음악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만 있는 것 같은 중압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 -사실, '느껴본 적이 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게, 지금도 그러고 있긴 하다.- 책과 노트북이 날 짓누르는 듯한 느낌에서 빠져나오려면, 아주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위에서부터 무게를 줄여나가야 한다. 하지만 우선순위에 따라 착실하게 일을 처리
by
유서인 에디터
2023.05.05
리뷰
영화
[Review] 낯설고도 묘한, 그러나 확실한 끌림 - 리턴 투 서울 [영화]
프레디의 여정은 삶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닮았다
*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리턴 투 서울>은 캄보디아계 프랑스인인 데이비 추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을 갔던 ‘프레디’가 25세에 다시 한국에 방문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룬다. 프레디는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일본을 여행하려다가 비행기 일정이 틀어져 항공사 직원의 권유로 ‘어쩌다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한국으로 향하는 비
by
송진희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묘한 삶의 색 [음악]
심규선, 페리윙클 블루
1. 희망의 조각 태동하는 생명들의 기운이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는 요즘의 시기에, 가끔씩 떠올리는 회화 작품 하나가 있다. 작품 하나가 인생을 통째로 뒤흔들어 놓았다거나 하는 정도도 아니고, 워낙 유명해서 꼽아보기 살짝 민망한 감도 있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마음은 나의 것이니 고백하자면,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라는 작품을 꽤 좋아한다. 이 그림
by
황수빈 에디터
2023.04.27
리뷰
공연
[Review] 내가 진짜로 원했던 그 순간, 맘마미아!
내가 원하는 걸 깨닫는 순간의 흥을 지켜보는 묘미
스무 살 새내기 시절,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것만 같아 매일 약속을 잡은 기억이 있다. 누가 시킨 것도 눈치 준 것도 아닌데 나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알 수 없는 의무감이 생겼다. 나에게 맞지 않는 행동은 오래가지 못했고, 되려 힘들고 기분이 처지기도 했다. 그런 기억이 있기에 이제는 무리해서 약속을 잡지 않는다. 이제는 내 시간을 어떻게 쓰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02
리뷰
도서
[Review] 관찰과 묘사를 통해 꽃피우는 문화원형 - 조선 미술관 [도서]
몇 세기를 넘어선 기록의 흔적을 마주할 때면, 절로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궁궐 담장을 사뿐히 넘나드는 특별한 전시회! 조선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하나의 방법은 '한국인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답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한국인은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사진으로 많이 남아 있는 조선 말과 일제시대 생활상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 사진을 들여다보니 국토는 대부분 민둥산이며
by
안지영 에디터
2023.03.23
리뷰
전시
[Review] 세밀한 묘사에서 드러나는 진심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맥스 달튼만의 표현법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
63빌딩의 최상층에 위치한 63아트에서 열린 맥스 달튼의 개인전 <영화의 순간들 63>에 다녀왔다. 일전에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맥스 달튼의 개인전이 개최되었을 당시 시간의 제약으로 방문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기도 했고, 서울 시민인 내게 너무나 익숙한 외관의 63빌딩이었지만 정작 그 내부를 들여다 본 적은 없었기에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부푼 마음
by
박다온 에디터
2023.01.02
리뷰
공연
[Review] 사랑에 빠지게 해드립니다 - 사랑의 묘약: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마음은 항상 너에게만 향하는 것을 난들 어떡해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2일 강동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은 오페라 애호가 및 예술인,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많은 이의 기대를 모았다. 필자는 그중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 <사랑의 묘약>을 감상했다. 이유는 하나. 대학 시절 시험 기간마다 무한 재생했던 아리
by
권수현 에디터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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