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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학교는 변하지 않는가? [문화 전반]
천천히, 그러나 눈에 보일 만큼씩 변하고 있다.
사범대학에 재학하며, 한국의 교육과 학교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늘 비판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예비교사로서, 교육학도로서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배워왔다. 자료조사에서 90년대 논문을 읽으며, 이미 30여년 전부터 제기된 문제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는 사실, 교사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끼곤 했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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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4.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장기하, 근데 이제 공중부양을 곁들인 [음악]
무대에서 완전 날아다니는 가수
그가 돌아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 인디밴드로서는 꽤 큰 성공을 거두고 2018년 정규 5집 mono를 마지막으로 데뷔 10년만에 밴드의 해체를 선언했다. 그 후 장기하는 3년의 공백을 가졌고, 솔로 가수 장기하로서의 첫 앨범 <공중부양>으로 돌아왔다. 나는 늘 그의 독특한 음악을 사랑했고, “장얼”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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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래도, '섹스 앤더 시티' [드라마/예능]
미드애호가의 <섹스 앤더 시티> 말하기 下편 - 이 드라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글에서는 <섹스 앤더 시티>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비판해보았다. 내가 드라마를 그렇게 열심히 비판한 것은, 누구보다도 <섹스 앤더 시티>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섹스 앤더 시티>를 둘러싼 많은 비판과 논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가치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 세대에 방영하던 드라마가 내게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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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마냥 사랑할 수는 없는 드라마 [드라마/예능]
미드애호가의 <섹스 앤더 시티> 말하기 上편
고등학생 시절부터 나는 웬만큼 굵직하게 이름난 미드란 미드는 모두 섭렵해왔다. 99년생인 나는 성인이 되어 98년에 방영을 하기 시작한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를 보게 되었다. <섹스 앤더 시티>는 내가 좋아하는 미드 탑텐 안에 드는 드라마이고,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숨듣명”처럼, 약간의 길티 플레져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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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느 개의 일생이 우리에게 남긴 것 [영화]
영화 <환상의 마로나>
이 영화는 2020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내가 맡은 상영관의 상영작으로 그야말로 우연히 만난 영화다. 낯선 제목과 포스터, 그리고 루마니아 감독의 작품. 영화제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살았을 이 영화는 단숨에 내 인생영화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 나만 알고 싶지만 더 알려졌으면 하는 보석같은 영화. 내게는 이 영화가 그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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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방황과 방랑 그리고 피아노 [음악]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나의 레퍼토리 일기.
드디어 졸업연주를 끝냈다. 개강을 하고서 그동안 머릿속에는 졸업연주 밖에 없었다. 일정 체크리스트에는 매일 연습만이 적혔다. 큰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아 후련하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무대에 설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조금 싱숭생숭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내 피아노 레퍼토리에 <방랑자>가 추가되었다. 나는 음악대학 전공자가 아니라 사범대학 음악교육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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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혼자 산다는 것 [문화 전반]
혼자 선다는 것
어느덧 자취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아무도 없는 공간의 적막을 깨며 늦은 밤 더듬더듬 스위치를 찾아 켜며 집에 들어가는 일도 제법 익숙해졌다. 재작년 이맘때쯤 나는 자취를 시작했다. 1년간의 휴학이 끝나고 복학과 개강, 자취, 그리고 장거리 연애까지. 완전히 다른 생활의 시작이었다. 애인은 혼자 자게 될 내가 외롭겠다고 했지만 나는 홀로 텅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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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쟁과 예술의 관계 [문화 전반]
전쟁 위에 예술은 있을 수 없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봄을 굉장히 오랜만에 맞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학은 개강을 맞이했고 아직은 서늘한 강의실에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잔디밭에는 청춘들이 둘러앉곤 한다. 봄바람은 사람을 들뜨게 하는 재주가 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누리는 평화에 감사하는 한편, 어딘가에선 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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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도서/문학
정신병의 나라를 살고 있는 우리의 필독서
책꽂이에 꽂힌, 이 책을 바라보기만 해도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그 어떤 책보다도 읽는 내내 만감이 교차하게 만든 책이다. 정신 및 심리 분야의 유명도서의 저자들은 대부분 의사나 전문 학자들이다. 예를 들어, <<고민이 고민입니다>>, <<당신이 옳다>>, <<불안한 게 당연합니다>> 등 제목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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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새로운 시대의 미술관의 모습_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국현 청주)에 도착하면 동심을 자극하는, 마치 놀이터 같은 알록달록한 집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즐거이 뛰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설치된 설명을 읽기 전까지는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편 미술관의 입구에서는 유리벽에 붙여진 “관계자 외 출입 가능”이라는 유쾌한 스티커가 시선을 끈다.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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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판소리 읽는 법,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우리 전통, 올바르게 향유하기
요즘 TV 프로그램과 많은 아티스트들이 국악의 대중화 혹은 세계화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당신, 문화 상품으로의 국악만을 인스턴트식으로 향유하고 있지는 않은가? 판소리, 혹은 넓게 국악에 대한 사유를 할 수 있는 아래 책을 짧은 감상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음악, 우리 음악이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 국악, k팝 등이라고 서스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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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1.1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예술의 탈경계 그 너머로 [미술/전시]
미술과 라이브 퍼포먼스의 만남을 통해 알아보는 현대의 미술관의 모습
공공 예술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에 한 영상이 화제다. 사람들에게 현대예술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는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유트브에 올라온 라이브 퍼포먼스이다. 본 영상은 전자음악가 CIFIKA의 여러 곡들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곳곳의 장소에서 새롭게 각색하여 선보였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특이하다,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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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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