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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지금의 일상을 헛되지 않게. [문화 전반]
달라진 일상을 마주보기
2020년 상반기. 벌써 5월도 끝나가고 있다. 올해, 나는 대학 생활의 절반이나 끝내버린 3학년이 되었고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은 각자의 꿈을 향해 휴학을 선택했던 반면, 나는 그냥 생각 없이 5학기를 지내게 되었다. 정신 좀 차려서 열심히 살겠단 생각으로 월급용 적금도 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4연강을 듣고 공강날에 알바를 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로 3월을
by
이수진 에디터
2020.05.19
리뷰
도서
[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에 나를 위로해주는 토끼 한 마리가 자리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돈 내고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었다. 글이 조금 적겠지, 귀여운 토끼 그림이 나를 위로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글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넌 왜 여기 있니?” 다른 책과 다름없이 가득 자리하고 있는 글을 봤을 때 처음 뱉은 말이었다. 토끼는 목차에 잠시 등장해 자신이 책의 주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17
리뷰
도서
[Review]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마음이 허전할 때, 이 책을 다시 찾을 것 같다. 그림책을 더욱 사랑하도록 만들어 준 책.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얼마 전까지, 나는 그림책은 아이들이나 읽는 책이어서 어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책방을 가도 그림책이 있는 코너는 자세히 둘러보지 않고 넘어가곤 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들어간 그림책 서점에서, 책방 사장님의 추천으로 그림책을 몇 권 접하게 되었다. ‘그림책은 어른이 읽는 책이 아니다’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들이
by
김보미 에디터
2020.05.17
리뷰
도서
[Review] 메마른 감정에 싹을 띄우기까지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내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에세이
책을 꺼내며 메마르고 차가웠던 계절이 지나가고 따뜻한 계절을 마주하고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더욱 실감하는 것은 살고 있는 아파트 아래에 있는 공터를 보고서 그랬다. 겨울 내내 새싹 하나 보이지 않던 곳이 언제 그랬다는 듯 새싹과 전에 보이지 않았던 꽃들로 가득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별 관심 없던 곳인데도 작년에는 이곳을 보며 여러 감정이 들
by
정윤지 에디터
2020.05.16
작품기고
[COR CORDIUM] 저마다의 마음
꽃을 받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Illusted by CHOI HYEON SEON 꽃을 받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나에게 꽃을 건네주는 상대의 표정, 몸짓, 그리고 내가 꽃을 받는 장소에 따라. 사실 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해도 받으면 기분은 좋아진다.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스레 한 다발 또는 한 송이 골라 어떤 마음으로 가져왔을지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꽃에도 참 많은 이
by
최현선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시간은 흐르고 있다 [문학]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손톱」,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잠잠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가 다시 커질 조짐이 보인다.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끝날 줄 알았던 긴 싸움이 다시 시작될 느낌이 든다. 이제는 재택과 마스크가 정말로 익숙해졌지만, 익숙해진 것이지 좋아진 것은 절대 아니다. 여전히 사람들과 왁자지껄하게 놀고 싶다. 온종일 일하고 먹고 자는 작은 집이 나를 납작하게 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
by
진수민 에디터
2020.05.13
리뷰
도서
[Review] 도서 '예술과 나날의 마음' -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예술을 향유하는 걸까.
예술이 이끌어 낸 철학적 고민들. 살면서 한번 쯤 고민해보아야 할 것들.
“나의 삶은 아마도 어떤 풍경과 또 다른 하나의 풍경 사이에서 좀 더 나은 풍경을 찾고 꿈꾸는 가운데 끝날 것이다. 더 나은 그 풍경의 성격은 ‘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략) 우리가 만나는 풍경에서 우리는, 그것이 그림이든 책이든, 음악이든 철학이든, 그 풍경이 나를 감싸고, 나를 끌어주며, 내가 그 풍경으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by
이아영 에디터
2020.05.1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느끼다. - '예술과 나날의 마음'[도서]
예술은 나날의 생활 속에 있고 나날의 마음 속에 자리하며, 더욱 깊이 있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나의 시간 속에 예술을 넣어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다. 요즘 들어서인지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인지 사실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요새는 빠른 템포의 음악보다는 느린 템포의 음악이 좋고, 진한 색상보다 파스텔톤이 좋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기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있거나 혼자서 무언가를 골몰하는 시간이 좋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그
by
정윤지 에디터
2020.05.11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풍경과 삶의 풍경 사이에서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예술과 나날의 마음
* 영혼의 이 독립적인 움직임은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지금 여기에서 그가 살아가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프롤로그 중 예술과 나날의 마음 _문광훈 [Review] 예술의 풍경과 삶의 풍경 사이에서 이따금 예술이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한다. 미술을 공부할 때나 여러 문화 예술 작품을 만나며 썼던 몇몇 글에서 “예술”이라는 단어를 말하곤 했지
by
오예찬 에디터
2020.05.10
리뷰
도서
[Review] 평범하지만 고귀한 우리들의 삶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우리가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에 대해 예술이 건네는 의미 있는 방법론
'생각하기'는 인간의 삶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우리는 깊은 사유를 통해 한 번도 마주해보지 못한 새로움을 만나기도 하고, 내면에 자리 잡은 그 무언가를 더욱 더 발전시키기도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오랜 고찰 끝에 비로소 값진 사유의 결과를 얻게 된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은 꽤 철학적인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by
최세희 에디터
2020.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툰 진심,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영화]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흐릿한 기억 속 일요일 오후, TV 채널을 돌리다 스치듯이 본 영화가 있다. 제목도, 내용도 불확실했던 그 영화를 최근 우연한 기회로 다시 봤다. 영화는 흐릿했던 기억을 차근히 밝혀갔다. 예상치 못한 작은 기억 때문인지,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1999)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1999년 개봉된 장예모 감독의 작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08
리뷰
도서
[Review] 질문의 향연, 그 끝에 예술이란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나의 예술과, 나의 나날과, 나의 마음을 위해.
예쁜 책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괜히 들고 나가고 싶어지고, 자꾸만 들춰보게 된다. <예술과 나날의 마음>은 봄바람을 타고 나를 찾아온 너무도 예쁜 책이었다. 첫 만남 당시 나는 중간고사 기간으로 상당히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중간고사, 중간고사 대체 과제, 중간고사 준비 자료, 모든 것들이 지겨웠고, 액정 속 교수님이 원망스러웠다. <예술과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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