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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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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팬데믹 상황이라도 행복이 옅어진다면 슬플거야 [사람]
더욱이 이러한 상황일수록
팬데믹을 겪으며 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마음 건강에 대한 의식적인 노력이다. 아무래도 코로나를 조심하며 바깥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자연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는 스스로에 대한 끝없는 사색, 그리고 쌓여가는 연약한 감정들로 이어졌다.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것이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 나는 올해로 26살이 되었다. 20대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스토피아에서 '행복'을 그리는 것 [전시]
디스토피아 같은 세상살이에서 불행, 절망, 우울, 냉소, 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데이비드 자민 '블루 내면자화상'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화가 데이비드 자민의 개인전 'New Journey'가 진행 중이다. Day1부터 Day4까지 총 네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적지 않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자체도 예쁘게 꾸미어져 있어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데이비드 자민 : Ne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울'이 들려주는 삶의 이유 [영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선물합니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여겨본 적은 언제였죠 쉼표 (From '소울') - 이적 & 윤석철 영화 <소울>을 처음 안 건 한 SNS 게시물에 적힌 새로운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을 <인사이드 아웃> 감독과 <코코> 제작진이 작업했다는 소식이었다. 두 영화 모두 아이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던 애니메이션이 이미 커버린 어른들의
by
정서영 에디터
2021.0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잠재된 윤리성을 통해 행복해지기 - 원더 [영화]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통해 본 영화 원더 잠재된 '윤리성'을 통해 '행복'해지기
“이성의 지도에 따라서 우리는 보다 작은 현재의 선보다는 보다 큰 미래의 선을, 또한 보다 큰 미래의 악보다는 보다 작은 현재의 악을 욕구할 것이다.” -바뤼흐 스피노자 (Baruch de Spinoza), <에티카> (Ethica) 中 ‘윤리’(倫理, ethics)는 모든 인간이 ‘동등하다는’ 인식 위에서 우리가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행위를 규정하는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겉으로 봐선 몰라요 - 욕창 [영화]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욕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 속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욕망에 휘둘린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든지 말이다. 영화 <욕창>은 퇴직 공무원 창식,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내 길순, 그리고 입주 간병인 수옥의 평범한 하루를 보여 준다. 창식은 매일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16
리뷰
도서
[Review] 재난 속 글의 힘,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어둠의 시기엔 어둠의 언어가 되어 만나자. 시를 쓰고 읽는 눈빛은 빛의 하나여서 이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점멸한다.
2020년 12월 31일,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은 중국에서 코로나 19 발병이 공식화 된 지 정확히 1년후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 초·중순이지만 중국은 이를 곧바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지 않았고, 그 동안 중국 관광객들은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8200만명, 사망자는 180명이다. 수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그리운 그 공간의 시선 [공간]
가볍게 떠나는 랜선 추억여행
어떠한 일을 계획하기 전엔, 가능한 이상적인 미래를 그린다. 2019년의 마지막 날, 2020년을 다짐하면서 내일의 나에게 다짐했던 소원이 몇 있었다.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해 적는 소망이란 것은 매번 비슷한 모양새를 띈다. 가령 더 건강한 몸을 갖게 해주세요, 이번 년도엔 시험에 꼭 합격하게 해주세요 등 과 같은 말들은 매년 단골손님처럼 내 다이어리를 찾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01
리뷰
전시
[Review] 행복한 기운이 가득한 로즈 와일리展
그림을 그림으로 바라보는 전시
76세에 신진작가로 선정, 86세 슈퍼스타 작가로 등록,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작가, 전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계의 거장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 느껴지는 이 많은 수식어의 주인공은 단 한 사람, 바로 '로즈 와일리'다. 미술대학에 다니던 21세, 결혼과 함께 화가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그녀는 세 명의 자녀들을 돌보며 집안일
by
김태희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답습되는 사랑, 극복되는 사랑 - 내일의 연인들 [도서/문학]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사랑의 사상(事象)을 몸소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정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내일의 연인들」이다. 정영수 작가는 2014년 창비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여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단편소설 「더 인간적인 말」과 「우리들」로 젊은작가상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젊은작가상은 문학동네에서 등단 10년 이내의 신인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문학상으로,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젊은
by
한승빈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폭풍의 언덕'을 읽고, 복수와 맞바꾼 희망 [도서/문학]
용서라는 용기
상호 보완적인 사랑, 자기희생적인 증오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거든, 당장 앙갚음을 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하며 기다려라. 그러면 머지 않아 원수의 시체가 강물에 휩쓸려 올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거나 온 힘을 다해 증오하고 있다. 전자는 상호 보완적이며, 후자는
by
허향기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 많은 그녀의 방황일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0, 김초희 감독
아무런 이유도 없이 관람을 미루게 되는 영화가 있다. 매력적인 소재에 믿고 볼 수 있는 제작진, 앞서 경험한 자들이 늘어놓은 칭찬 일색의 호평까지 모든 걸 갖추었는데도 이상하게 재생 버튼에는 손이 가지 않는 영화 말이다. 이 글에서 소개할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나에게 딱 그런 느낌이었다. 2020년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꼽히며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
by
김수이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2 – 걸그룹과 걸크러쉬 [음악]
'여적여' 코드의 활용과 청순 걸그룹의 입지로 보는 걸크러쉬에 관한 납작한 인식
※ 이 글은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1 - (여자)아이들 [음악]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걸크러쉬가 확장한 여성 서사 현재의 걸그룹 산업 내 대세를 이루는 키워드는 단연 ‘걸크러쉬’다. 걸크러쉬 콘셉트가 걸그룹 음악 서사의 확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 의의는 ‘섹시’, ‘청순’, ‘큐티’에 새 국면의 선택지가 더
by
윤희지 에디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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