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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흐릿해지지 않는 사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도서]
완벽한 사랑의 정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조용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 마음의 깊숙한 곳을 부드럽게 파고드는 소설이다.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 감춰놓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세상의 소음 속에 묻혀 있던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의 존재를 알린다.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의 존재 “그런 점이 그녀를 혼란스럽게 하면서도 끌어당겼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강
by
김하영 에디터
2024.07.24
리뷰
전시
[Review] 소동, 말장난, 패배 선언 - 리얼 뱅크시 [전시]
아이러니가 된 치열한 실천가
뱅크시의 대표작은,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아마 「풍선을 든 소녀」였다가 「사랑은 쓰레기통 안에」가 된 작품이다.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그맘때는 대학에서 강의를 듣던 때라, 미술계에 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음에도 그 흥미롭기 그지없는 사건에 대해 여기저기서 발 빠르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미술 경
by
이명화 에디터
2024.07.24
리뷰
전시
[Review] 예술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전시 '리얼 뱅크시'
Banksy is NOWHERE
예술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예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분야일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예술‘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 예술에 대한 확고한 자신만의 답을 가진 예술가가 있다. 거리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 행위예술가이자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로 칭하는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그 주인공이다. 뱅크시는
by
박주연 에디터
2024.07.24
리뷰
공연
[Review]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뱀파이어, 먹이와의 사랑 – 카르밀라
새로운 지도를 펼친 그들은 어디로 나아갈까
“Her eyes large, dark, and lustrous; her hair was quite wonderful, …and in colour a rich very dark brown, with something of gold.” 그녀의 눈은 크고, 어둡고, 윤기가 흘렀다. 그녀의 머리는 꽤 아름다웠는데… 아주 짙은 갈색에 금빛이 도는 색이었다. 소설
by
정은지 에디터
2024.07.24
리뷰
전시
[Review] 리얼 뱅크시 -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뱅크시는 돈을 어디에 쓸까 [전시]
징징댈 것 없이 그냥 모두 나눠주면 돼요
* 스포주의 뱅크시는 내게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n), 2004’ 작품을 파괴한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어디에선가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예술가. 그는 누구일까 내심 궁금했었다. 전시를 보면서 이 정도로 미친놈일일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리얼 뱅크시 전시를 기획한 그라운드 서울은 원래 좋아했던 전시관이다. 지하 4층부터 지
by
박차론 에디터
2024.07.23
리뷰
전시
[리뷰] 뱅크시는 INFJ가 틀림없다 - 리얼 뱅크시
Real Me를 되찾자
그놈의 MBTI 지겹지도 않나. 그러나 MZ 세대에겐 통성명하듯 MBTI를 묻는 것이 관례가 된 요즘이다. 'MZ가 가장 열광하는 예술가' 뱅크시의 유형을 감히 추측해보자면, 아마 INFJ 유형일 것 같다. I : 내향형(Introversion) N : 직관형(iNtuition) F : 감정형(Feeling) J : 판단형(Judging) - 내가 추측하
by
한대성 에디터
2024.07.23
리뷰
공연
[Review]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 카르밀라 [공연]
인물들의 운명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굴러갔기 때문이다.
카르밀라, 그녀의 이름 뒤에 핏빛으로 얼룩진 세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로라의 희망차고 밝은 목소리로 성은 잠시 포근함을 느낀다. 성에 들어온 로라에게 자신도 모르는 따스함을 느낀 카르밀라, 따스함이라고는 인간의 피를 먹으며 느꼈던 뜨거움 뿐이었던 그녀는 그렇게 자신이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되찾기 시작한다. 뮤지컬 <카르밀라>는 나
by
임주은 에디터
2024.07.23
리뷰
공연
[Review] 더운 여름 한 줄기 빛 - Soundberry Festa' 24
더운 여름 한 줄기 빛이 되어줄 페스티벌, 앞으로도 좋은 라인업과 쾌적한 시설로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사운드베리 페스티벌은 7월 20일 토요일, 7월 21일 일요일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실내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인만큼 날씨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야외 페스티벌만의 분위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페스티벌 관람을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뜨거운 햇빛과 비 오는 날씨라는 점을 생각하면 장점이 있는 행사였다. 실제로 2
by
김인규 에디터
2024.07.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낭만의 도시 대전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한 도시를 노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오만함
대전에 가기로 했다. 순전히 충동이 일으킨 일이다. 당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친구 두 명에게 우리는 대전 여행을 갈 것이다 통보하고, 그들의 의견을 구했다. 당장 가자. 날짜를 정하고 열차를 예매하는 것까지 일사천리였다. 나는 신나 있었다. 국내 여행도 오랜만인 데다가 이렇게 목적 없는 여행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대전 '핫플' 성심당도 내 목적은 아니
by
조수빈 에디터
2024.07.22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뜨거운 여름에 뛰어드는 한바탕 몸짓 ‘여름이 몰려온다' - 김효정 작가
그림책 '여름이 몰려온다' 김효정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계절 #바다 #해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일상에서 이야기를 떠올리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 김효정입니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중 그림책 작업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어느 한 가지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딱 말씀드리기는
by
이영 에디터
2024.07.22
리뷰
전시
[Review]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나 - 리얼 뱅크시 [전시]
처음은 뱅크시가 왜 유명한 거지? 궁금했으나 끝에는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지?로 끝난 전시
아마 뱅크시라는 작가는 몰라도 뱅크시의 그림은 한 번쯤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예술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뉴스에서 뱅크시의 작품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이다. 소란스러운 경매장에서 낙찰과 동시에 액자 속 그림이 갈리는 장면은 몇 년이 지나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작가 스스로 그림을 파괴하다니. 대체 왜? 특이하니 예술가인 건가 싶었다. 최근 '리얼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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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07.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나요? - 옥탑방 왕세자[드라마]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꽃이 피고 봄이 지나 꽃이 지고 사계절이 지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다. 운명을 믿는가? 왜 난 300년이 지난 지금 당신을 사랑하게 두었고 300년 전에는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2012년 3월 봄. 그로부터 약 300년 전 이각은 부용과 운명이었다. 처음부터 둘은 그렇게 사랑하게 될 운명이었다. 운명을 거스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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