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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난쟁이의 시선 - 툴루즈 로트렉 展
난쟁이의 눈높이로 비치는 내 얼굴과 초상이 어떠할지를, 나는 이제 생각하기 시작했다.
‘툴루즈 로트렉 展,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이번에 문화 향유 기회가 주어져, 툴루즈 로트렉 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미술에 대해 배워본 적도, 더욱 솔직히 말하면 일찍이 그리 큰 관심을 가진 적도 없는 내가 무엇을 계기로, 또 무엇을 까닭으로 전시회를 가게 되었는가. 이것은 예술의 전당을 향하는 내내 스스로에게 부여되는 질문이기도 했다. 나는 무엇을 찾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18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 : 나는 글과 결혼했다(?)
나는 글을 짝사랑 하는 중이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원문 : I have already joined myself in marriage to a husband, namely the kingdom of England.)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어서 알게 된 엘리자베스 1세의 명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크고 나서도 그 생각은 변치 않았다. 언젠가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nyone Can Cook!",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기발한 상상과 만난 영화 라따뚜이 [영화]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요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뮤지컬이나 연극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영화를 즐겨 보지는 않는다. 보고 싶은 영화가 나왔을 때 보러가거나 혼자 집에서 심심할 때 보는 정도이다. 해서 본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데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대부분 섭렵하였다. 많은 생각을 요하는 심각한 영화보다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나는 종종 혼자 동심의 세계에 잠겨있으며 버킷
by
이보림 에디터
2020.04.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만이 세상을 지킬 수 있다. [영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시 인식하고, 실천 방안을 확인해본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2016)이 개최되었다. 당대 최고의 관심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남우주연상이 가능한가의 여부였다. 유난히 아카데미 시상식과 연이 없던 디카프리오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에서 그의 연기 인생사에서 가장 고생하며 찍은 작품이었기에 이렇게까지
by
박예림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난겨울 푹 빠져있었던 달콤한 쇼트 브레드 이야기 [도서]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어느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에 푹 빠져있었던 지난겨울 이야기
2월의 어느 날, 연희동의 고즈넉한 오후를 걷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연희동은 교통이 좋지 않아 자주 오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립서점 <유어 마인드>를 방문했다. <유어 마인드>는 1세대 독립서점으로, 2010년 홍대 서교동에서 문을 열고 2017년 4월부터 연희동에
by
임정은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시(詩), 시대의 섬뜩한 거울 [문학]
한국 시단에 등장한 낯선 어법과 새로운 상상력, 전통적인 서정성의 정반대로 거칠게 내달리다
그 여자의 체액을 빨아먹는 아이 그 여자의 미소를 찢어먹는 아이 그 여자의 뼈를 발라먹는 아이 그 여자의 눈을 사탕 막대기에 꽂는 아이 그 여자의 뇌에 불을 지르는 아이 불 지르며 불 지르며 무럭무럭 크는 아이 여자의 배꼽에 호스를 끼우는 아이 여자 몸에서 하나씩 플러그를 뽑는 아이 – 이민하, 「배꼽 – 관계에 대한 고집」 중에서 시(詩)의 전통적인 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쩌다 마케터가 된 우리에게 [도서]
가난한 회사의 마케터 매뉴얼 리뷰
‘어른이 된다는 것은’하고 시작할 얘기는 많다. 내가 요즘 느끼는 어른이 된다는 건 주변에 결과물을 내는 사람이 많아지는 일이었다. 저마다 자신의 위치를 찾고 경력을 쌓아 결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집에는 누군가나 누구네 집 누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소개할 책도 그렇다. 나는 모르는 누군가가 마케팅 책을 냈다고 한다. 웬만하면 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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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0.04.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유로움을 찾다 보니 뚱뚱한 그림을 그리게 됐다 [시각예술]
거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보테로족의 창조자 - 페르난도 보테로
인물을 뚱뚱하게 그리는 사람 숱이 없는 양쪽 눈썹, ‘스푸마토’ 기법을 이용하여 인물의 윤곽선을 일부러 흐릿하게 처리하여 경계를 없애 모호한 듯 부드러운 미소를 표현한 것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다. 완벽하고 안정적인 삼각형 구도와 어디 방향에서 감상하든 관객과 자연스레 눈을 맞출 수 있도록 되어있
by
전수연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혜는 바래지 않고 늘 빛이 난다. 원하는 꿈을 얻는 확실한 지혜 [도서]
"강렬하고 확실한 지혜는 전염된다."
최근 들어 "지혜"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더 나아가서는 종교에 대한 생각과 관련하여 지혜롭다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지혜를 찾는다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다. 그러다 우연히<원하는 꿈을 얻는 확실한 지혜>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지혜”란, 내 삶을 어떠한 의미로 채우고
by
정선희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찰나와 순간을 노래하는 가수, 이예린 [음악]
솔직해지면 덜컥 울고 싶어진다
솔직해지면 덜컥 울고 싶어진다. 울고 싶어지면 기댈 곳을 찾고, 기댈 곳이 없다는 걸 깨달으면 외로워진다. 마음이 허하면 이것저것을 급히 욱여넣다 결국 쓰린 속을 부여잡고 새우잠을 자는 결말. 그러므로 솔직해지기 위해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섣부른 솔직함은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걸로 끝이 날 테니. 준비되지 않은 물렁한 마음이 급습당하는 일이 잦다.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25
리뷰
PRESS
[PRESS] 똑똑, 지금은 예술가의 방에 들어가 볼 시간 : AROUND vol.70 [도서]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과 애정이 깃든 공간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AROUND vol.70 ARTIST’S ROOM 예술가가 머무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머무는 공간은 왠지 모르게 특별할 것만 같다. 영감이 흘러넘칠 것 같고, 책과 그림, 가구 등 취향이 묻어나는 물건이 곳곳에 놓여있을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는 이번 3월 호의 주제로 예술가의 방을 취재했다. 이들은 싱어송라이터, 화가, 크리에이터, 디
by
임정은 에디터
2020.03.19
작품기고
The Artist
[So & Ji] 매난국죽
꽃의 경우 한 지점에 잎이 모여야 한다. 꽃대는 밑으로 갈수록 굵게 화포의 간격은 넓게 그려야한다.
illust by sohee 한국사를 공부 하면서 동양화의 역사도 알아보게 되었다. 회화에서 고려시대는 소재가 다양하며 중국의 영향으로 사대부화의 전통이 생기게된다. 아쉽지만 고려시대 현존하는 작품은 없다. 원의 만권당은 조맹부, 주덕윤과 같이 당시의 사대부 화가들과 교류하는 공간이였다. 조맹부는 원대 초기 산수, 묵죽, 묵란의 대가이며 이론과 회화양식을
by
김소희 에디터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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