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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나이를 먹는다는 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책 '서른다섯, 늙는 기분'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누군가 그랬다. '멀리 놀러 갈 때, 집에 돌아갈 걱정을 하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래.' 예전에는 그리도 좋아했던 인사동을 멀다는 이유만으로 가지 않게 되었을 때, 나도 이제 늙었구나 싶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새치의 개수가 하나 둘 늘어날 때, 예쁜 옷보다 편한 옷이 좋을 때, 불편한 상황도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길 때 등등. 일상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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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06.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벡델 테스트가 과거의 일이 되기를 [영화]
벡델 테스트가 사라지길
만화가 앨리슨 벡델(Alison Bechdel)이 고안한 벡델 테스트(Bechdel test)를 아는가? 이는 영화에 여성이 얼마나 자주, 주도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지를 평가하는 양성평등 지수를 보여주는 시험을 말한다. 벡델 테스트는 아주 단순한 기준 세 가지가 전부인 테스트이다. 기준은 단 세 가지이다. 첫 번째 기준은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by
이세연 에디터
2022.06.12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고자극 세상 속에서 개복치로 살아남는 법 [사람]
개복치인 내가 이 고자극 세상 속에서 나로써 살아 갈 방법은
“나보다 너가 정말 예술을 해야 해.” 그래 그러니까 미술을 공부하는 예술가도, 음악을 작업하는 아티스트도 아닌, 예술에는 완전 문외한인 내가 지난 날 가장 친한 친구에게 들었던 말이다.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또 다시 평범하고 뻔하게 대학생이 되어버린 나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닌가?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친구인데 어째서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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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에디터
2022.06.1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아트인사이트의 칼럼니스트, 이중민 에디터를 만나다
이 세상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해요. 나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만나는 5번째 시간. 이번에 만난 귀인은 <혐오의 시대>,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칼럼을 쓰셨던 이중민 에디터님이다. 이중민 에디터님은 20년도 초부터 활동을 시작하셨고, 최근엔 스포츠, 게임, 사회적 이슈, 컨텐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칼럼을 기고하고 계신다. 내가 처음 본 중민님 글은 <혐오의 시대 #1>이었는데, 칼럼을 써보고
by
김재훈 에디터
2022.06.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문화 전반]
삶과 죽음을 다룬 작품들
꽤 어릴 적부터 철학적인 고민들을 자주 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같은 존재론적인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그리고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같은 물음들. 어찌 보면 답이 없는 추상
by
최지우 에디터
2022.06.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선과 무의식 [사람]
글은 무섭게도 사람의 무의식을 그대로 반영한다
글을 작성하며 ‘시선’과 ‘관점’ 따위의 말을 자주 쓴다. 좋아하는 단어여서도 있지만, 글에는 그만큼 작성자의 시선과 관점이 많이 반영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는 사용하는 단어에서도, 문득 다가오는 문체에서도 티가 난다. 때문에 잘 쓴 글을 가려내기는 쉽지 않아도 좋아하는 글을 가려내는 것은 꽤나 쉬운 편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관점에서 우열을 나누는 것은
by
정하림 에디터
2022.06.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기억의 해각’을 향해 – 드라마 '기억의 해각' [드라마/예능]
기억의 칼날을 손에 쥔 채 상처 입고, 상처 입히는 우리
* 이 글은 드라마 <기억의 해각>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밴드 자우림의 곡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가수 윤하가 커버한 무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이 발표되었을 당시 스물넷 스물다섯쯤 이었다는 윤하는, 막상 자신은 너무 힘든데 자신의 이 시기가 ‘아름다웠다는 걸 사무치게 알지 못했다’는 이 곡이 그리 공감되지 않았다고 한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나요? [문화 전반]
지난 5월, nasa는 블랙홀의 소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 본 글에 첨부된 소리 영상들을 눈을 감고 들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블랙홀 소리 지난 5월,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블랙홀의 소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2003년 페르세우스 은하단의 블랙홀에서 음파가 관측된 이후,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의 소리에 관해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블랙홀의 중심에서 전송된 압력파가 고온가스에파장을 일으키고, 그것이 소리로 변환이
by
김민정 에디터
2022.06.03
리뷰
패션
[Review] 일하는 사람을 생각하다 :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크림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습관, 프네우마 워크 어메니티
프네우마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프래그런스 생활 케어 브랜드다. 프네우마는 워크 어메니티 '아무르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어메니티(Amenity)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 물품을 뜻하기도 하지만 쾌적함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즉 우리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는 일터에서 보내기에, 프네우마는 일하는 순간을 보다 개운하고 산뜻하게 만들어 줄 제품을 제
by
임정은 에디터
2022.06.01
리뷰
전시
[Review]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 해방된 기호들의 춤사위
자유를 찾기 위한 기호와 사물들의 여정
에디터 활동을 시작하던 해에 처음으로 마이아트뮤지엄에 방문했었다. 당시에 관람했던 <앙리 마티스전>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로 손꼽기 때문에, 미술관 자체에도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을 관람하기 위해 마이아트뮤지엄에 다시 방문했다. 2년 전의 내가 앙리 마티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호
by
송진희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제각기 다른 초록에 파묻혀 나를 들여다본 시간 [여행]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에 다녀오다.
‘명상하러 갈래?’ 나는 망설임 없이 그러겠다고 답했다. 여러모로 지쳐있던 차에 쉬러 가자는 친구의 말은 무척 반가웠다. 2022년 새해를 시끌벅적 맞이했던 게 전생처럼 느껴질 만큼,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흘렀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 시시각각 널뛰는 감정들에 난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해야 할 것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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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2.05.29
리뷰
공연
[Review] 각자의 매력을 품고 살아있는 캐릭터들 - 허왕후
캐릭터성과 무대, 그리고 복식을 보며 정말 즐겁게 관람하고 온 오페라였다.
오페라 <허왕후>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의 이야기다. 김수로왕은 수도 없이 이야기를 들었으나, 허황옥에 대해서 들은 기억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이 오페라를 보았을 때 반가운 마음보다는 한국사에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눈을 끔뻑이게 되었다. 이 오페라가 가락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주인공이 김수로왕이 아닌 허황옥이라는 점에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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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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